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개발코드명 '크라운'내년 1분기 시양산 돌입…조기 출시 가능성
이경주 기자공개 2017-11-06 08:09:37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3일 13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내놓을 예정인 갤럭시노트9 개발 코드명을 부여하고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전작 대비 시양산 시기가 앞당겨져 조기 출시 가능성이 거론된다. 내년 상반기 신작인 갤럭시S9 역시 조기 출시가 유력하다.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개발 코드명을 '크라운(crown)'으로 정했다. 내년 1분기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부품을 공급받아 시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내년 1분기로 시양산용 부품 납품 일정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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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은 스포츠 경기 등에서 왕관, 왕좌 등의 의미로 쓰인다.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내년에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 갤럭시노트1을 출시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열었다. 올 3분기에는 역대 최대 화면인 6.32인치 패널을 탑재한 갤럭시노트8을 내놓았다. 갤럭시노트8 코드명은 그레이트(great)였다.
갤럭시노트9 전체적인 폼팩터(제품 외형)는 노트8과 동일하게 개발되고 있다. 역시 6.32인치 OLED패널이 탑재된다. 좌우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물리 하단키를 없애 화면 크기를 극대화 시킨 것도 동일하다. 다만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모델서부터 도입하려 했지만 높은 난이도로 실패했던 전면 지문인식 기능 탑재를 시도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은 시양산 일정을 감안하면 조기 출시 가능성도 높다. 통상 노트시리즈 시양산은 2분기에 진행됐고 그해 8~9월에 출시됐다. 갤럭시노트8은 올 8월 23일 공개됐고 9월 15일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됐다. 갤럭시노트9 출시일은 8월 중순이나 초까지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조기 출시 움직임은 내년 상반기 신작인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이 제품 시양산을 위한 부품공급은 이미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전작 갤럭시S8의 경우 시양산 시기가 올 초였으며 제품 공개는 3월 29일, 글로벌 출시일은 4월 21일이었다. 갤럭시S9은 내년 1월 말에 공개, 2월 중순 출시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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