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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ELS 변액보험 '비상' 1년 수익률 20%대, 순자산 5000억 돌파

이승우 기자공개 2017-11-10 11:38:14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8일 07: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이하 BNP파리바)의 주력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변액보험 펀드가 비상하고 있다. BNP파리바 ELS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넘어섰고 수익률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8일 the wm에 따르면 BNP파리바의 '국내투자-기타형'의 1년 수익률이 14.66%를 기록하고 있다. 6개월 수익률은 3.22%, 3개월 수익률이 1.77%다. 순자산은 5428억 원.

BNP파리바 변액보험 펀드중 국내투자-기타형은 모두 ELS 변액보험으로 꾸려져 있다. 국내투자-기타형은 펀드수가 187개로 타 유형대비 압도적으로 숫자가 많다. 순자산 기준으로 봐도 전체 자산 9900억 원중 5428억 원이 ELS 변액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비중으로 따지면 54%가 ELS 변액보험인 셈이다.

BNP파리바 국내투자-기타형의 작년말 기준 1년 수익률은 7.64%였다. 게다가 전체 순자산은 3790억 원에 불과했다. 1년도 안 된 사이 수익률은 두 배 이상 호전됐고 순자산도 1500억 원 가량 늘엇다. 순자산 증가는 성과 향상과 더불어 신규 자금의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NP파리바 관계자는 "BNP파리바 변액보험 펀드는 '지수형 ELS'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노낙인(No Knock-in), 만기상환 베리어 55% 구조인 ELS에만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고려했다"고 말했다.

ELS 변액보험의 수익률 호조는 BNP파리바 전체 변액보험 수익률을 크게 올릴 것으로 보인다. ELS 변액보험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생보사 관계자는 "BNP파리바의 경우 ELS 펀드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전체 수익률을 크게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올해 연간으로 보면 BNP파리바의 전체 변액보험 성과가 수위권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는 국내에 ELS 변액보험 콘셉트를 사실상 처음 도입한 보험회사다. BNP파리바는 지난 2013년 ELS 변액보험을 출시, 생보업계에서 유일하게 ELS변액보험을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는 곳이다. 이후 KB생명보험 등 다른 보험사들도 ELS 변액보험을 속속 내놨다. ELS를 변액보험으로 투자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얻게 되고 공모 ELS보다 쿠폰 측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한편 BNP파리바 변액보험중 ELS변액보험 외 국내 주식형과 해외주식형의 1년 수익률이 20%대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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