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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협회, '혁신 저·고·리 2018' 포럼 개최 스타트업 IR, 창립기념식, 기조강연, 패널토론순 행사 진행

배지원 기자공개 2017-11-09 08:42:39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8일 17: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8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혁신으로 저성장을 고성장으로 이끌다'라는 의미를 지닌 '여성벤처 혁신 저·고·리 2018' 포럼을 개최했다. 산업은행 스타트업 IR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여성 벤처인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포럼은 스타트업의 IR피칭, 창립기념식, 기조강연, 패널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피칭 프로그램에는 4개의 스타트업이 기업소개 발표를 하고 투자자들이 심사평과 기업 발전방향 등을 전달했다. 행복한엄마들(대표 김태은), 요요인터렉티브(대표 이경주), 제이유(대표 이정의), 매디팹(대표 차미선)이 발표했다.

창립 기념식에서 윤소라 여성벤처협회장은 "여성벤처협회가 내년에 '성년'을 맞이하는 만큼 여성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리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인에게 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효상 차의과대학 융합대학원장은 '저성장을 고성장으로 이끄는 노하우, 여성벤처에서 찾다'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이후 '대한민국은 여성벤처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인가'에 대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좌장으로 여성벤처협회 역대 회장 3명 등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며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강 전 장관은 "10년 전에 330개였던 여성벤처기업이 현재 3200여 개로 늘어났다"며 "여성사업체도 전체의 40%에 이르는데 기술기반의 기업으로 대변되는 여성벤처기업은 아직 벤처 내에서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섬세한 감성과 창의성, 융합과 조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여성인력의 활용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을 맡은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상무는 "여성펀드를 운용하며 접해보니 많은 기업인이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재도약 패키지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 들도 마련돼 있으니 여성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통해서 많은 정보가 공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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