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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PE, 성경식품 인수…820억 인수금융으로 KDB산업은행·케이프증권·한국투자증권, 주선자로 나서

이윤정 기자공개 2017-12-08 10:48:0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1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SC PE')가 추진중인 성경식품 인수자금 1500억 원 가운데 820억 원을 금융권 차입으로 마련하기로 확정했다.

1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SC PE는 600억 원을 에퀴티로 나머지 820억 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한다. 전체 인수 규모는 1500억 원이지만 부동산 거래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소요되는 자금은 1420억 원이다.

SC PE는 지난달 30일 인수금융에 참여할 금융권을 최종 마감했다. 820억 원 가운데 선순위는 600억 원, 220억 원이 중순위 대출로 구성했다. 선순위에 대해서는 KDB산업은행과 케이프투자증권이, 중순위에 대해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주선을 맡았다. SC PE는 이들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모두 확보했다.

인수금융부분이 마무리된 만큼 SC PE의 성경식품 인수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금 납입을 끌으로 연내 인수를 완료할 전망이다.

SC PE는 지난 둘 중순 성경식품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 '지도표 성경김'으로 알려진 성경식품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5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50억 원을 기록하며 EV/EBITDA 10배 수준, 조정 EBITDA를 기준으로한 거래배수는 8배에서 9배 사이에서 매각이 결정됐다.

1981년 대전 시장에서 소규모 김 가게로 시작된 성경식품은 현재 국내 조미김 분야 4위의 전국 브랜드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기업이다. 일반적인 식품회사와는 달리 성경식품은 대형마트보다는 전국 중소형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어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창업주 2세인 현재 대표이사는 SC PE의 성경식품 인수 후에도 경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 자문사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베인앤컴퍼니, 한국SC증권, 한국산업은행, 딜로이트안진, 한영회계법인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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