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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더네이처홀딩스, IPO 추진 주관사 한국증권 낙점…'디스커버리' F&F 실적·주가 급등 기대감 확대

김시목 기자공개 2017-12-08 11:14:11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7일 1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를 앞세운 더네이처홀딩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처홀딩스는 최근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낙점했다. 지난달 한국투자증권을 비롯 중소형 증권사 2~3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별도 프레젠테이션(PT) 없이 주관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네이처홀딩스는 상장 시기를 2018년 혹은 2019년 무렵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상장 작업을 서둘러 진행하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영업실적이 급상승하기 시작한 만큼 내년 길게는 내후년 실적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을 잡는다는 복안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더네이처홀딩스가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 유니크한 컨셉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상장 추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조달 자금을 통해 해외 진출 등 신규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네이처홀딩스는 다큐멘터리 채널과 잡지로 유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시장 초기에는 캠핑 용품과 캐리어 및 가방 품목 등을 전개하며 입지를 구축했다. 올 상반기 어패럴 라인을 런칭, 토탈 브랜드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더네이처홀딩스는 지난해 4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대리점, 취급점,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과 캐리어 중심의 홈쇼핑을 통해 7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또 내년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한 후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더네이처홀딩스의 성장 모델은 디스커버리, MLB를 보유한 F&F인 것으로 전해진다. F&F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3187억 원, 영업이익 486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339억 원을 올렸다. 핵심인 디스커버리 매출은 1354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F&F의 주가는 보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전체 실적 호전을 기반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초 1만 원대 후반에 그치던 주가는 연말께 4만 7000원에 육박하기까지 했다. 주력 브랜드인 디스커버리는 F&F의 실적 및 주가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IB 관계자는 "아직 더네이처홀딩스의 기업가치가 높진 않지만 성장세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몸값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기존 아웃도어 외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등 유니크한 컨셉의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점도 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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