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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핵심전략분야 예산 9%→20%로 확대" KVIC 코리아 VC어워즈 축사…"여성·지방·사회적 기업·펀드 보완"

배지원 기자공개 2017-12-18 08:08:3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5일 15: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투자는 정부주도 보다는 민간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 모태펀드는 민간시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홍종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한국벤처투자가 개최한 '코리아 VC 어워즈 2017' 행사에 참여해 "모태펀드가 벤처투자시장을 리드하기보다 민간자본으로 조성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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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모태펀드는 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소셜임팩트 투자, 여성, 지방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연대보증 폐지의 확대, 삼세번 재기지원펀드 등을 통해 재도전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산학연 협력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핵심 전략 분야의 예산을 현재 9%에서 2022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예산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BI, TP, 지역특구 등을 연계한 '혁신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 클러스터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홍 장관은 "정부 성장전략의 세 축은 일자리와 소득주도, 공정경제, 혁신성장"이라며 "성장전략의 핵심은 벤처기업의 육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 육성은 일자리 창출과 가계소득 증대로 내수가 살아나는 선순환 경제성장 구조의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기벤처부는 벤처확인제도를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하는 동시에 규제와 성장의 걸림돌을 과감히 제거해 기술혁신형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 장관은 "벤처투자는 정부의 기업금융 지원수단을 넘어서 벤처투자 산업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향후 3년간 10조원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의 기술탈취나 불공정행위를 뿌리 뽑아 중소기업이 노력한 성과가 매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협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홍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선봉에 서라는 국민의 요구에 의해 탄생했다"며 "혁신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 벤처투자자와 한국벤처투자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처투자자는 자양분과 성장 촉진제가 되고 정부와 유관기관은 후원자 역할을 맡아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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