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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 인재 확보에 공들이는 웰컴저축은행 IB 영업팀 신설..인력 확보 노력

신윤철 기자공개 2017-12-21 09:40:0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9일 16: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웰컴저축은행이 기업금융 전문가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로 기업금융팀을 만들고 관련 전문가를 섭외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아직 저축은행끼리 이직을 꺼려 진행 속도는 느린 상황이다.

웰컴저축은행은 가계대출에 쏠린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로 기업금융을 택했다. 3분기 들어선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사전 작업에 공을 들였다. 10월 말 기업여신·할부금융 등을 담당하는 리테일금융총괄본부에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11월에는 투자금융(IB)영업팀을 만들었다. 당시 IB영업팀은 부장·과장급 각 1명씩 2명을 우선 배치한 뒤 추가적으로 인원을 늘릴 계획이었다. 팀 신설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인원 추가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 저축은행이 이직 권유를 하기 위해 여러 저축은행 기업금융 담당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저축은행 내에서 이직하는 경우는 드물고 신탁사나 캐피탈 등 다른 금융업종으로 가는 경우가 오히려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기업금융 담당자들이 다른 저축은행으로 이직을 꺼리는 이유는 기업금융의 특수성에 기인한다. 기업 네트워크를 얼마나 확보했느냐에 따라 실적이 달라져 새로운 곳에서 처음부터 시작하기엔 위험부담이 크다. 또 팀 단위로 옮기지 않는 개별 이직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도 이직 결정을 고민하게 하는 원인이다. 이직을 하더라도 기존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다른 금융업종으로 가는 이유다.

자산규모 6위권인 웰컴 저축은행이 기업금융 롤모델로 삼을 만한 곳은 업계 1위 SBI저축은행과 3위 한국투자저축은행이다. 두 은행 모두 기업금융 비중이 절반을 넘어간다.

SBI저축은행은 자산 규모 상위 5개 저축은행 중 가장 먼저 IB업무에 진출했다. 기업금융투자본부 산하에 IB팀과 기업금융부를 운용하면서 출범 이후 2년 간 600억 원 가량의 이익을 창출했다. 전체 대출자산 중 기업이 55% 가계가 44%라는 고른 포트폴리오로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 717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계열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안정적인 기업금융 영업구조를 갖고 있다. 계열사인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투자증권과의 기업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내부 시너지가 상당하단 평이다. 3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기업대출은 전체 대출의 59%를 차지하고 가계는 40% 비중이다.

기업비중
(2017년 3분기 말 기준)

웰컴저축은행이 두 회사만큼 기업금융 담당자를 구성하기 위해선 최소 20명 이상이 필요하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기업금융투자본부의 총 인원은 60명이고 산하 IB사업부와 기업금융사업부에 20명 이상씩 배치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기업금융에 주력하는 내부 팀이 6개정도인데 팀 당 평균 인원이 5~6명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 기업금융 담당자 추가적인 배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해당 영역 전문가를 저축은행이 아닌 다른 금융회사에서 찾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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