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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기업 모노리스, 시리즈B 유치 테마파크 건립 자금…310억 규모 PF도 일으켜

권일운 기자공개 2017-12-26 13:24:29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1일 13: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주도 소재의 테마파크 개발 기업 모노리스가 152억 원 규모의 2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새롭게 확보한 투자금은 제주 테마파크 시설구축 및 콘텐츠 제작에 투입할 계획이다.

2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모노리스는 UTC인베스트먼트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SJ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ES인베스터 등 6곳의 벤처캐피탈과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총 152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는 벤처캐피탈 차원에서의 두 번째 투자를 의미하는 '시리즈 B'에 해당한다.

모노리스는 지난해 6월 UTC인베스트먼트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투자에 참여한 3곳의 벤처캐피탈은 이번 시리즈 B투자에도 모두 참여했다.

모노리스는 지분(에쿼티) 형태의 투자와 별개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도 자금을 조달했다. 총 310억 원 규모의 PF에는 사학연금과 NH투자증권, 애큐온캐피탈, 한국캐피탈, 하나투어 등이 대주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기관의 참여는 모노리스의 테마파크 사업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또한 높을 것이란 기대감을 심어줬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모노리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무동력 레이싱(Gravity Racing) 테마파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는 현재 제주도 애월에 소재한 약 14만㎡의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모노리스는 2014년 제주에서 설립돼 지난 3년간 대규모 사업부지 매입과 개발사업 인허가를 무사히 마쳤다. 동시에 무동력 레이싱 차량과 트랙, ICT 기반 운영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하기까지 했다. 이는 설립 3년차 기업임에도 불구,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 가운데 하나다. 모노리스의 제주파크는 약 1년 동안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9년 봄 무렵 개장하게 된다.

김종석 모노리스 대표는 "ICT와 가상현실(VR)등의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주도 1호 파크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뒤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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