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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 1년 5개월만에 대주주 변경 의료용 대마사업 등 기존 사업 진행…자사주매입·종업원지주제 전환 추진

김세연 기자공개 2017-12-28 09:04:36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8일 09: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프라이드의 최대주주가 약 1년 5개월 만에 콜든키자산운용으로 변경됐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27일 최대주주 SRV엔터프라이즈(이하 SRV)가 보유지분 전량을 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

SRV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보유 중이던 주식 358만여 주(지분율 5.81%)를 장내에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영국에서 설립된 경영 컨설팅 및 투자기업인 SRV는 지난 해 7월 관계 투자자 3인과 함께 뉴프라이드의 18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SRV가 보유지분을 전량 처분함에 따라 뉴프라이드의 최대주주(지난 15일 공시 기준)는 총 342만 284주(4.51%)를 보유한 골든키자산운용 주식회사로 바뀌었다. 다만 골든키자산운용은 경영참여가 아닌 단순투자를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 중이어서 현 경영진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존리(John LEE) 뉴프라이드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SRV 측에 지분변동과 관련한 공문을 공식 발송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고, 27일 한국의 상임 대리인을 통해 보유주식 현황을 문의한 결과 보유주식이 0%임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해 7월 최대주주로 들어선 SRV에서 비상근 이사 2인을 서류상 등재시켰을 뿐 실질적인 경영참여는 없었기 때문에 그간 전문경영인 체제로 추진해왔던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존리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미국 본사에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선적으로 골든키자산운용 측의 의결권 협조 요청과 함께 향후 자사주 매입 및 종업원지주제 추진 등 안정적인 경영체제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 경영진은 빠른 시일 내 한층 더 안정적이고 투명한 경영구조를 마련하는데 노력해갈 것"이라며 "북미 지역에서 재배와 판매, 제약 바이오 등으로 접목해 추진 중인 합법 마리화나 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사업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무엇보다 주주들의 자산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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