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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주식형펀드, '순자산·수익률' 증가 견인 [변액보험 운용분석/보험사별 실적]국내주식형 순자산 744억 증가, 해외주식형 수익률 업계 2위

이효범 기자공개 2018-01-09 09:40:1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4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생명의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이 각각 순자산 증가와 수익률 향상을 이끌었다. 다만 그동안 강점으로 꼽혔던 국내 채권형에서 수익률이 저조해 지면서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theWM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2017년말(1월 2일 기준) 현재 40개의 변액보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 수는 2016년말(1월 2일 기준) 39개에서 기타형펀드가 1개 늘었다. 40개 펀드의 순자산은 같은기간 1조 8965억원에서 1조 9718억원으로 3.97%(753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은 작년 상반기말 1조 9986억 원까지 증가하기도 했으나, 하반기 들어 감소세를 보이면서 끝내 2조 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신한생명 변액보험펀드 유형별 수익률

작년 한해 동안 증가한 순자산 753억 원 중에서 대부분은 국내주식형에서 늘어났다. 총 744억 원의 순자산이 불어났다. 전체 유형 가운데 국내주식형의 비중은 42%로 높아졌다.

국내주식형 가운데 'Tops프리미엄주식형펀드'와 'Tops펀드멘탈인덱스형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2992억원, 2711억 원으로 2016년말에 비해 증가했다. 두 펀드는 신한생명 국내주식형 순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말 기준 Tops프리미엄주식형펀드와 Tops펀드멘탈인덱스형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2754억 원과 2422억 원 수준이었다. 지난해에만 238억원, 289억원 씩 총 527억 원 증가했다. 두 펀드가 신한생명의 변액보험펀드의 순자산 증가에 적잖은 기여를 한 셈이다.

국내주식형의 1년간 수익률은 21.83%로 업계 평균인 21.32%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장기적인 3년간 수익률은 27.07%로 업계 평균인 28.22%보다 1.15%포인트 하회했다. 신한생명의 국내주식형의 수익률은 업계에서도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Tops프리미엄주식형은 지난 2007년 7월 설정된 펀드로 누적수익률 46.22%를 기록 중이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9.85%를 기록했다. Tops펀드멘탈인덱스형도 2007년 11월 설정된 펀드로 누적수익률은 53.66%에 달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4.94%이다.

수익률만 놓고 보자면 신한생명은 해외주식형에서 월등한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형의 1년 수익률은 28.8%로 업계평균인 18.07%를 10%포인트 상회했다. 이는 BNP파리바카디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해외주식형 중에서 '봉쥬르차이나주식형펀드'가 1년간 39.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형펀드'도 29.81%를 내면서 업계 평균 수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해외주식형의 순자산도 2016년말 732억 원에서 2017년말 860억 원으로 128억 원 증가했다.

신한생명은 그동안 장점으로 꼽혔던 국내 채권형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16년 말 기준 국내 채권형 수익률로는 업계에서 상위권에 랭크됐었다. 당시 수익률 1.35%를 기록하며 업계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전반적으로 국내채권형의 수익률이 저조했던 가운데, 신한생명의 국내채권형 수익률은 0.35%를 기록하면서 업계 순위 10위로 밀려났다. 전체 유형 중 두번째로 규모가 큰 국내채권형의 순자산도 2016년 말 6336억 원에서 작년 말 기준 6267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밖에 국내주식혼합형(157억원), 국내채권혼합형(6억원), 국내채권형(69억원), 해외채권혼합형(46억원), 국내외주식혼합형(16억원) 등에서 총 294억 원의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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