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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IPO, 빗썸發 훈풍 예고 마켓프론티어펀드로 20억 투자…'가상화폐주' 연일 주가 급등

양정우 기자공개 2018-01-12 15:40:55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0일 16: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의 기업공개(IPO)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발(發) 훈풍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단행된 빗썸의 투자유치에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광풍으로 거래소에 투자한 상장사들의 주가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지난해 10월 말 '네오플럭스 마켓프론티어(Market-Frontier) 세컨더리펀드(이하 마켓프론티어펀드)'를 통해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에 20억 원 가량 투자했다.

당시 네오플럭스뿐 아니라 한국투자파트너스와 SBI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등 벤처투자사들이 대거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성 투자였지만 이들 투자사들이 직접 기존 주주와 접촉한 건 아니다. 앞서 구주에 투자했던 DB금융투자가 셀다운(재판매)한 물량으로 전해진다.

올 들어 네오플럭스는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말 상장한 TS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고 있어 올해를 상장 적기로 여기고 있다.

빗썸에 투자한 트랙레코드는 향후 IPO 과정에서 절묘한 한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가상화폐 열기가 고조되면서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에 뭉칫돈이 쌓이고 있다. 이 때문에 거래소에 투자한 투자사들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두나무(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의 주주(7.59%)인 우리기술투자는 불과 반년 전(지난해 7월 초) 주당 600원 대였던 주가가 이날 기준 9500원으로 껑충 뛰었다. 각각 빗썸과 두나무에 투자한 SBI인베스트먼트와 대성창업투자 등도 주가가 2~3배 가까이 상승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에선 가상화폐주로 분류되는 순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빗썸에 투자한 건 가장 큰 호재"라며 "무엇보다 개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일부 주주들은 프리IPO 성격으로 구주를 매각했었다. 하지만 정확한 상장 플랜이 짜여진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오플럭스를 포함한 투자사들은 지분 100% 기준 4000억 원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구주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마켓프론티어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앵커 출자자(LP)를 맡은 세컨더리펀드다. 네오플럭스가 GP로서 직접 110억 원을 투입한 동시에 고용보험기금(100억 원)과 산재보험기금(100억 원), 신한캐피탈(30억 원), 한국벤처투자(10억 원) 등이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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