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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비전개발실 신설 '성장동력 발굴' 제약업계 이례적인 조직…M&A·신사업 등 검토

이윤재 기자공개 2018-01-19 10:38:0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8일 10: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성장전략실과 비전개발실 등 별도 조직을 구축해 심혈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비전개발실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비전개발실에서는 신사업 검토 및 개발 등 전략개발이 주된 업무로 알려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비전개발실 운영을 위해 외부에서 인재를 끌어왔다. 현재 비전개발실장은 이승훈 전무다. 이 전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그간 하나대투증권에서 투자은행(IB) 업무를 맡아오다 네이처리퍼블릭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정운호 회장이 직접 영입했지만 기업공개(IPO)가 좌초되면서 이 전무는 네이처리퍼블릭을 퇴사했다.

이후 이 전무는 유니슨캐피탈이 CJ로부터 인수한 웨딩사업부문인 '아펠가모'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1년여간 대표이사로 재직한 뒤 지난해 9월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에 합류하게 됐다. 비전개발실에는 이 전무 외에도 IB업계 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비전개발실 외에도 성장전략실도 운영 중에 있다. 성장전략실은 2014년말 사업개발팀과 전략개발팀이 통합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성장전략실에서는 인수합병(M&A)과 관련된 업무를 진두지휘한다. 최근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인수한 의료기기 강소기업 참메드도 성장전략실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동훈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부사장)이 이끌다가 계열사 동아에스티로 적을 옮기면서 현재는 김이환 이사가 주도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두개의 별도조직을 두는 건 제약업계내에서도 보기드문 행보다. 일부 상위제약사들조차 독립된 부서보다는 경영본부 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수준이다. 역할 또한 신규 사업 검토 정도로 극히 제한돼 있는 경우가 많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로서 그룹의 성장과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성장전략실과 비전개발실 등 별도 조직을 신설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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