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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선, 경영권 매각 재도전 작년 11월 본입찰 무산 후 3개월만… 오는 2일 LOI 접수

진현우 기자공개 2018-01-23 09:47:3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9일 10: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워크아웃 기업인 대우전선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영권 매각을 재추진한다. 작년 11월 본입찰에서 계약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이 무산된 이후 3개월 만이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은 내달 2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매각방식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검토한 인수의향서를 기반으로 2월 중순쯤 원매자들에게 실사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본입찰은 3월 중으로 계획돼 있다.

매각구조는 대우전선이 신규로 발행하는 유상증자와 기존 경영진이 갖고 있는 구주 지분 100%다.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을 이전하고 회사의 신규 자본을 유치해 워크아웃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현물출자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물출자는 주주가 금전 대신 부동산과 채권 등을 출자하고 주식을 배정 받는 것이다.

현재 대우전선의 최대주주는 이영섭 대표로 21만 7100주(83.5%)를 보유 중이고, 특수관계인 김정주 이사가 4만 2900주(16.5%)를 갖고 있다.

대우전선은 1988년 설립돼 절연전선과 전력케이블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중견기업이다. 과거 단선류 부문에 치중하다 2009년 당진공장으로 이전하며 저압 부문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9년부터 7년 연속으로 꾸준히 당기순이익을 내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의 주력상품은 TFR-CV로 상업용빌딩과 산업시설의 전력케이블로 사용된다.

성장 가도를 달리던 대우전선은 2016년 원재료값 폭락에 따른 제품 가격 인하로 매출에 타격을 받았고 그동안 무리하게 진행한 설비투자로 금융비용 부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2015년 760억 원이던 매출액은 2016년 617억 원으로 19% 감소했다. 결국 2017년 2월 워크아웃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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