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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리조트,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1곳 참여 실사 후 본입찰 참여 결정, '조건부 인수자' 호반건설보다 나은 방안 내놔야

송민선 기자공개 2018-01-23 09:47:25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9일 16: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토킹호스(Stalking-horse) 비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 리솜리조트의 예비입찰에 1곳의 원매자가 관심을 나타냈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리솜리조트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1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LOI를 제출한 원매자는 실사를 거쳐 2월 중 예정된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리솜리조트 매각은 예비인수인을 찾아 미리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다시 공개입찰을 추진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개입찰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새로운 입찰자가 있을 경우 이전 투자계약이 해지되고 새 입찰자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현재 호반건설이 리솜리조트 조건부 인수자로 선정된 상태다. 새롭게 입찰에 참여하는 원매자는 호반건설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이후 호반건설에 가격이나 조건을 조정할 기회가 부여되고, 호반건설이 이를 포기하면 새로운 원매자가 리솜리조트를 인수하게 된다.

호반건설이 리솜리조트 인수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2500억 원이다. 투자대금 가운데 1050억 원을 채무변제를 위해 사용한다. 제천 호텔동 건설, 노후화된 리솜리조트 시설 개·보수 등 시설투자에 1450억 원이 투입된다.

호반건설은 회원 권리를 승계하고 권리조정률을 50%로 설정키로 했다. 이용일수와 회원입회금(보증금)이 조정 대상이다. 호반건설은 이밖에도 리솜리조트 회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운영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리솜리조트는 지난 2001년 충남 태안 안면도에 '오션캐슬'을 열면서 리조트 사업을 시작했다. 오션캐슬 외에도 충남 예산에 소재한 '덕산 스파캐슬', 충북 제천의 '제천 포레스트' 등 총 3곳의 종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중인 리조트 3곳 모두 스파·물놀이를 테마로 4계절 내내 온천을 즐길 수 있어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리솜리조트는 100% 회원제 리조트로 현빈, 하지원 주연의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 촬영 장소로 입소문을 탔다.

하지만 매출원가와 금융비용을 관리하지 못하며 매년 적자를 냈다. 2015년 신상수 전 리솜리조트 회장이 회원권 분양실적을 조작해 매출과 순이익을 부풀린 뒤 이를 근거로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에서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경영 상황이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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