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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더케이트윈타워 3000억 부동산금융 '승인' 총액인수 확정..추후 셀다운 가능성

박시은 기자공개 2018-01-29 09:31:05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5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케이트윈타워를 인수하는 삼성SRA자산운용(이하 삼성자산운용)에 부동산금융을 지원하기로 약정했던 KB증권이 관련 안에 대한 내부 심의를 통과시켰다. KB증권이 홀로 책임질 금액이 많아 내부 승인 여부가 관건으로 지목돼 왔다.

25일 부동산 금융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삼성자산운용의 더케이트윈타워 인수용 부동산금융 제공 안건을 결의했다. 총 인수대금 7000여억 원 중 KB증권이 3000억 원을 총액인수하는 구조다.

부동산금융 규모가 작지 않은 만큼 총 세 차례에 걸쳐 대출 적정성 여부를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선 삼성자산운용이 더케이트윈타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한 달여가 지나도록 KB금융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점에 비춰 차우선협상자인 KB자산운용에게 인수자 지위가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인수금의 절반에 이르는 금액을 단독으로 대출해주게 된 KB증권은 더케이트윈타워 인수대금 납입 완료(딜 클로징) 시점을 전후해 셀다운(Sell Down)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2년 준공된 더케이트윈타워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쌍둥이 빌딩으로, 지하 6층~지상 16층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8만 3878㎡ 규모다. 주변에 경복궁과 주한미국대사관, 일본대사관 등이 있으며 광화문역과 안국역, 경복궁역 등 여러 지하철역과 인접한 위치에 있다. 공실률은 10% 이내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우리카드, 케이뱅크, 매일유업 등의 본사가 입주해 있다.

더케이트윈타워는 2014년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홍콩계 투자회사 림 어드바이저스가 3.3㎡당 1970만 원, 총 5014억 원에 사들였다가 이번에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매각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는 지난해 본입찰을 진행, 인수 후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삼성자산운용을 우선협상자로 낙점했다.

거래가는 3.3㎡당 2810만~2820만 원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이 가격에서 매각이 성사되면 총 매각가는 7200만 원 수준으로, 국내 상업용 빌딩 거래상 단위 면적당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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