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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로 170억 조달 '조합출자'...적정시총 956억 [린드먼아시아 IPO]공모가밴드 5000~5500원 제시, DSC·대성창투 등 비교기업 선정

배지원 기자공개 2018-01-30 11:07:00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9일 10: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공모금액은 하단 기준 약 170억원으로 기재했다.

린드먼아시아는 지난 26일 희망 공모가밴드를 5000~5500원으로 제시했다. 밴드 최저가액은 5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린드먼아시아가 IPO로 조달할 금액은 약 170억원이다. 수요예측 일정은 오는 2월 26~27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 청약은 3월 5~6일 이틀간 실시한다.

린드먼아시아는 이번 공모자금 조달 목적을 투자조합과 사모펀드(PEF) 출자라고 밝혔다. 조달 목표액 170억원 중 160억원을 조합 출자에 투입한다. '린드먼아시아 투자조합10호', '린드먼아시아글로벌파이오니어PEF' 등이 출자 대상이다. 오는 2018년 '린드먼아시아 투자조합12호'를 2000억원 규모로 설정할 예정이다.

린드먼아시아는 비교기업으로 DSC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등을 활용했다. 각 회사들의 재무수치는 2016년과 2017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반영했다. 최근 창업투자사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 점을 고려해 주가수익비율(PER)이 50배를 넘기는 곳은 배제했다.

린드먼아시아는 비교기업의 평가기간 PER 평균인 멀티플 36배를 적용했다. 이에 따른 적정시가총액은 956억원이다. 여기에 할인율 20.4~27.6%를 적용해 공모가 밴드를 산출했다. 공모가밴드는 5000~55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약 169억9000만원에서 186억9000만원이 될 예정이다.

린드먼아시아는 상장 전 김진하 대표이사(83.5%)와 그의 부인 이인숙 씨(16.5%)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90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및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약 7년간 증권사 근무를 통해 중국 시장에 대한 경험을 갖췄다. 이후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과 한국 기업에 투자해왔다. 2006년부터 창업투자회사인 린드먼아시아를 설립해 운용인력이자 전문경영인으로 참여했다. 해외기업에 대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립 후 지속적인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운용자산(AUM) 6881억원 규모로 회사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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