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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인베, 전기차 충전기 업체 '시그넷이브이' 투자 프로젝트 펀드로 CB 70억 인수, 이르면 내년 IPO 전망

정강훈 기자공개 2018-02-01 10:09:3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31일 17: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금융사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신생 PEF 운용사인 피에스캐피탈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시그넷이브이에 투자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피에스마일스톤투자조합 1호'와 '메가피에스마일스톤투자조합제2호'는 시그넷이브이의 전환사채(CB) 70억원을 인수했다.

조합은 메가인베스트먼트와 피에스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Co-GP)으로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다. 1호 조합은 전환가액 1만3000원에 CB 38억원을 인수했다. 2호 조합은 전환가액 1만5357원에 CB 32억원을 인수했다. 2개 조합의 평균 전환가액은 1만 3980원이다. CB를 모두 전환할 경우 주식 50만681주를 받게 되며 지분율로는 9.59%다.

시그넷이브이는 메가인베스트먼트와 피에스캐피탈파트너스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타이거자산운용투자자문주식회사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CB를 발행하며 총 110억원을 조달했다.

CB의 만기는 5년이며 쿠폰금리는 2%, 만기이자율은 6%로 책정됐다.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1년 이후에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기업공개(IPO)시 전환가격이 공모가의 70%에도 못 미칠 경우 전환가액을 조정할 수 있다.

시그넷이브이는 지난해 8월 코넥스에 상장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다. 1998년 설립된 시그넷시스템으로부터 2016년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됐다. 국내 최초로 일본의 차데모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최초 및 세계에서는 3번째로 미국 UL인증, 유럽의 CE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급속 충전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전기차 인프라가 늘어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에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설치하고 있는 일본 마루베니상사에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어 성장세가 기대되는 업체"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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