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 본격 시동 농식품 분야 특성 반영해 후원형 사업자까지 참여 확대
배지원 기자공개 2018-03-09 07:49:45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8일 13: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의 운영 방안을 확정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창업 초기 농식품 기업의 새로운 자금유치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사업이다.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 수단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6년에 도입했다. 운영 첫 해 30개 기업에 약 8억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증권형 6개 기업(약 6억 7000만원), 후원형 64개 기업(약 1억 3000만원) 등 70개 기업에서 약 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금원은 일반 대중이 우수 농식품기업의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그간 제도 운영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청약건수에서 후원형을 선호하는 농식품기업의 특성을 반영한다. 올해는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사업자까지 지원가능 범위를 확대해 증권형 1개, 증권과 후원 혼합형 2개, 후원형 1개 총 4개의 플랫폼사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청약을 희망하는 농식품경영체를 대상으로 제도를 소개하고, 참여방법을 안내하는 현장코칭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관심있는 기업은 오는 3월 말 부터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농식품기업의 회계·법률자문, 홍보 동영상제작 등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양일호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소액이지만 창업초기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창업생태계 발판 마련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펀딩 이후에도 홍보효과 및 후속 투자 기회 등의 이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적인 운영과 시장 친화적 제도개선 등을 통해 농식품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 첫 '신약']세번째 P-CAB '자큐보' 2년만에 신약 명맥 잇는다
- 강동그룹, 디아너스CC 품는다
- [제약사 TSR 분석]제일약품, '주가·실적·배당' 3중고 열쇠 '온코닉의 신약'
- (여자)아이들 우기, 'YUQ1' 아이튠즈 앨범차트 10개국 석권
- 박셀바이오,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 'Vax-NK' 특허 출원
- 베니스 비엔날레, 30년만에 두발로 선 '곽훈'의 의미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모기업발 숙제' 엔씨다이노스, 당분간 긴축 불가피
- 하이브, '민희진 없는' 어도어 경쟁력 입증할까
- SK 오너가 3세 최성환의 '승부수'
- 어느 수집가의 꿈 '이건희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