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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랩스, O2O 직상장 수요예측 도전 [Weekly Brief]해외 로드쇼 마무리, 수요 모집 총력…애경산업, 일반 공모 청약 개시

이길용 기자공개 2018-03-13 15:49:58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2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증시 1호 O2O(Online to Offline) 직상장에 도전하는 케어랩스가 이번주(3월 12~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1000억원 수준에 그치지만 해외 로드쇼(Roadshow)를 다녀올 정도로 수요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주(3월 5~9일) 수요예측을 마무리한 애경산업은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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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랩스는 12~13일 이틀 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5000~1만 8000원으로 제시했고 공모 규모는 195억~234억원으로 추산된다. 전액 신주 모집으로만 딜이 진행되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896억~1075억원으로 예상된다.

케어랩스는 '굿닥'을 운영하는 회사다. 굿닥은 병원과 약국을 편리하게 검색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가 320만명을 돌파해 업계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케어랩스는 굿닥을 관리하는 미디어플랫폼 외에 헬스케어 솔루션, 디지털마케팅 사업부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4억원과 34억원을 기록했다.

케어랩스는 벤처연합군인 옐로모바일의 손자회사다. 옐로모바일이 자회사 옐로오투오 지분을 68.68%를 보유하고 있으며 옐로오투오는 케어랩스 지분 52.1%를 가지고 있다.

이번 딜 흥행을 위해 케어랩스과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6~28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로드쇼를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접촉했다. 우량 투자자인 롱펀드(Long Fund)를 운용하는 기관투자가 20여곳을 연달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랩스는 핵심 서비스인 굿닥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했고 뷰티케어 플랫폼 '바비톡'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투자자들은 O2O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소통이 수월하게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7~8일 수요예측을 마친 애경산업은 오는 13~14일 이틀 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 9100~3만 4100원으로 제시했는데 기관들은 실수요 위주로 주문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률은 100대 1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투자가들은 애경산업의 '원 아이템' 리스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견미리 팩트'로 알려진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홈쇼핑 판매가 지난해 급증했다. 그 동안 상장된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특정제품에 의존해서 성장세를 이어가다가 기세가 꺾이면서 주가가 주춤했던 경험이 있다. 중국 진출에 대한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애경산업은 12일 희망 공모가를 결정하고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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