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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주' 와이엠텍, 상장주관사 KB증권 확정 고전압 릴레이 개발기업…IPO 시장 주목

양정우 기자공개 2018-03-21 10:34:43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9일 1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관련주' 와이엠텍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 전기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직류 고전압 릴레이(EV Relay)를 개발한 기업이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와이엠텍은 최근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확정했다. 그동안 KB증권은 NH투자증권과 주관사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와이엠텍은 릴레이 개발에 주력해온 전문업체다. EV 릴레이를 비롯해 파워 릴레이, 래치 릴레이, 래치 콘텍타 스위치, DC 콘텍타 릴레이 등 특수 분야 릴레이를 생산하고 있다. 릴레이는 전기회로의 개폐를 제어하는 기기다.

와이엠텍은 전기차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IPO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근래 들어 전기차 섹터의 기업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엠텍의 EV 릴레이는 전기자동차뿐 아니라 전기스쿠터와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국내 투자자는 전기차 섹터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KB증권도 전기차 관련주인 와이엠텍의 IPO 흥행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엠텍은 릴레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5% 안팎을 수출을 통해 거둬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전기버스 급속충전기 시장에서 두 자릿 수(30% 안팎)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400곳 이상의 대리점을 확보하는 등 현지 수출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국내 시장에서도 태양광 발전과 ESS 등에 탑재하는 EV 릴레이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IB업계에선 당분간 와이엠텍의 실적이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와이엠텍은 지난 2016년 말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신규 공장(EV 릴레이)을 준공해 생산 여력을 확대하기도 했다. 생산설비 확충을 토대로 전기차와 ESS 릴레이의 수출량을 본격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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