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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어플, '자율주행 플랫폼' 자체개발 나선다 영상·센서기술 강점, 새 먹거리 창출…딥러닝·빅데이터 기반 고도화

신민규 기자공개 2018-03-22 13:43:5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0일 18: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상기록과 센서분야에 강점이 있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자체 개발에 나선다. 자율주행 기술의 초기단계라 할 수 있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통해 실적을 쌓고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자체 플랫폼을 적용한 자율주행 관련 제품에서 신규 먹거리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지난해 ADAS분야에서 2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총매출 545억 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연평균 70%대 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ADAS는 전방추돌방지장치, 차선이탈경고장치, 졸음방지경보장치 기술을 일컫는 말로 운전자의 조작없이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장치를 말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대형 상용차에 ADAS 장착을 의무화하면서 회사 매출확대에도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특히 정부가 ADAS 의무화 장착 대상을 길이 9m를 초과한 승합차량과 총 중량 20톤 이상의 화물·특수자동차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내수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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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어플라이언스 자율주행기술 개발 비전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향후 신규 먹거리를 ADAS와 이를 고도화한 자율주행 기술에서 찾고 있다. 회사의 기존 수익원인 '레이더 영상기록장치'가 독일 완성차 업계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점에서 기술개발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한 상황이다.

'레이더 영상기록장치'의 경우 수입차를 대상으로 구모델에 이어 신모델 공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BMW의 '에이스 2.0' 영상기록장치의 수주잔량을 10만대 안팎까지 관측하고 있다. 아우디 역시 신모델 수주가 이달부터 진행되고 있고 벤츠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2019년께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영상과 센서의 융합을 통한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단순히 사람과 물체를 인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딥러닝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상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이 완성차에 납품될 경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술개발을 위해 핵심 연구진을 꾸준히 보강하는 동시에 핵심기술 보유회사를 대상으로 인수합병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입되는 게 먼 얘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시판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초기 기술들은 속속 장착되고 있다"며 "완성차의 주문에 따른 공급부터 자체 플랫폼을 완성차에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입되기에는 먼 얘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시판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초기 기술들이 속속 장착되고 있다'며 "완성차 주문에 따른 공급부터 자체 플랫폼을 완성차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개발까지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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