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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프레스티지바이오, IPO 착수 연내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망,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김시목 기자공개 2018-03-26 14:36:20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3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 바이오시밀러업체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지난해 단행한 프리 IPO(상장전 지분투자) 투자자들의 엑시트(투자금회수)와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위한 실탄확보 목적으로 분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최근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주관사로 선정한 미래에셋대우와 기술성평가 신청 시기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늦어도 올해까지는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큰 계획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와 주관사가 상장 논의에 돌입했다"며 "동시에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기 위한 준비과정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준비 절차를 밟아 연내까지 상장 공식화, 내년 증시입성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싱가포르에 설립된 바이오 국책연구소 프레스티지바이오리서치(PBR)의 자회사다. PBR은 2015년 항체의약품 개발부문을 분사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PBP)를 싱가포르 현지에 설립하는 동시에 국내에도 프레스티지바이오를 설립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국내에서 항체의약품 제조 및 상용화를 전담한다. 싱가포르 PBP와의 제휴를 통해 모든 바이오의약품 제조 권한·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개발비용이 필요한 항체의약품 상용화 과정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주도하고 있는 8조원 규모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었다. 상반기 안에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 프리 IPO를 단행했다. 당시 미래에셋대우, IBK캐피탈,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프리 IPO 방식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 IPO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당시 1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IB 관계자는 "증권사, 벤처캐피탈(VC)에서 다수 투자에 나서는 등 시장의 관심이 높다"며 "기술성평가 특례상장에 나서는 만큼 심사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이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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