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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네오플럭스, 성장기세 꺾였다 매출·영업이익 동반 감소, 'IFRS9 도입·회수부진' 영향

배지원 기자공개 2018-04-04 08:06:0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3일 17: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네오플럭스가 지난해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수년간 지속해온 성장 기조가 꺾여 향후 IPO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네오플럭스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지분법수익이 줄면서 전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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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약 19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8% 감소했다. 2016년에 운용하던 펀드의 투자회사가 상장하면서 회수와 평가수익이 미리 반영됐다. 2013년 8월에 투자를 단행한 코미코가 상장하면서 일부 이익이 잡혔다. 에스티팜도 상장을 마쳤다. 이 같은 기저효과로 지난해 지분법 수익이 76억원 감소했다.

반면 성과보수는 54억원을 기록하면서 감소분을 상쇄했다. 사모투자(PEF) 부문에서 '네오플럭스 1호 PEF'가 해산 신청을 마치면서 성과보수를 받았다. 펀드 규모는 약 2000억원이다. 1호 PEF는 네오플럭스가 지난 2008년 8월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결성한 첫 PEF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1억원에서 39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도 71억원에서 28억원으로 급감했다. 금융권에 새로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9)을 적용하면서 투자자산이 감액됐다. 전체 관리보수는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다. 2016년 49억원이었던 관리보수는 지난해 약 54억원으로 늘어났다.

네오플럭스 관계자는 "네오플럭스는 지정감사를 받기 때문에 투자자산에 대한 평가가 엄격하게 진행됐다"며 "IFRS9은 창투사의 투자회사에 대해서도 과거 실적을 토대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저평가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말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서 회수가 올해로 연기된 회사들이 있다"며 "조합 운용성과에 큰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네오홀딩스와 합병으로 자산과 부채도 줄었다. 2017년 말 기준 자산은 전년대비 19.3% 줄어든 635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66.6% 줄어든 61억원이다. 네오홀딩스와 합병 과정에서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부채와 현금성 자산이 동시에 감소했다. 투자회사 회수로 지분법적용 투자자산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네오플럭스는 현재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디아이피홀딩스는 네오플럭스의 지분 96.8%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이피홀딩스는 ㈜두산이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디아이피홀딩스는 두산그룹 오너 일가가 보유하던 네오홀딩스 주식을 모두 받았다. 이후 네오홀딩스와 네오플럭스간 합병이 이뤄졌다.

현재 네오플럭스의 소액주주는 단 2.9%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수가 4856명에 달한다. 이들은 네오플럭스가 인적분할 5년 만에 다시 네오홀딩스와 합병하면서 주주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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