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주식형, 삼성전자 비중 또 줄었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4분기 실적 영향…7개 펀드 중 6개 축소
정지연 기자공개 2018-04-06 09:15: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4일 11: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섹터주식형 펀드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재차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다수 펀드가 편입 비중을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이오·제약주는 회사별로 비중 차이를 보였다.4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기준 자산운용사 섹터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크게 줄어든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비중은 전월대비 1.35%포인트 줄어든 15.33%로 집계됐다. 지난달 1.47% 포인트 감소한 데 이어 재차 비중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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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투자하는 섹터주식형 펀드는 총 7개로 이 중 6개 펀드에서 편입비중이 축소됐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가 하락하자 다수 펀드가 편입 비중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255만1000원에서 249만5000원으로 2.27% 하락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소비성장증권자투자신탁 1(주식)'과 '미래에셋소비성장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 '미래에셋개인연금소비성장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는 각각 보유비중을 4.69%포인트씩 줄였다. '미래에셋소비성장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에서도 비중이 4.68%포인트 감소했다. 이 밖에 '하나UBS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 2[주식]'와 '삼성기초소재강국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 1[주식]'도 각각 1.09%포인트, 0.79%포인트씩 비중을 축소했다. '하나UBS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만 비중을 0.84%포인트 늘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비중도 축소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월 대비 1.21%포인트 줄어든 5.87%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담고 있는 펀드는 총 3개로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과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에서 비중을 각각 3.17%포인트, 3.16%포인트 줄였다. 반면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는 0.78%포인트 늘렸다. 신라젠과 메디포스트도 0.88%포인트, 0.69%포인트씩 줄어 1.38%, 1.4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LG이노텍(-0.41%포인트), LG디스플레이(-0.32%포인트), LG전자(-0.20%포인트), LG 화학우(-0.11%포인트) 등 LG계열주의 비중이 축소됐다.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종목은 TIGER헬스케어였다. TIGER 헬스케어를 편입하고 있는 섹터주식형 펀드는 총 2개로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와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펀드는 전월 대비 0.43%포인트씩 확대했다. TIGER헬스케어의 종목 비중은 9.74%다.
셀트리온의 비중도 0.88%포인트 늘어난 8.81%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을 편입한 섹터주식형 펀드는 총 세 개다.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전월 대비 펀드 내 셀트리온 주식 비중을 2.37%포인트 늘렸고,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와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펀드는 각각 0.34%포인트씩 줄였다.
바이오로메드와 메디톡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중 역시 확대됐다. 바이오로메드와 메디톡스는 전월대비 각각 0.86%포인트, 0.65%포인트 늘어 3.20%, 3.40%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6%포인트 늘어난 6.49%로 집계됐다.
이 밖에 미래에셋대우(0.71%포인트), 차바이오텍(0.37%포인트), 삼성전기(0.29%포인트), 가온미디어(0.21%포인트) 등의 비중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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