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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이익 '뒷걸음'…상장 밸류 '먹구름' 지난해 순이익 104억, '감소 추세'…기업가치 1조 목표 난관

양정우 기자공개 2018-04-10 15:13:09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9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티맥스소프트가 저조한 영업 성적표를 내놓았다. 지난해 수익 흐름이 감소 추세로 전환하면서 '1조 밸류에이션'에 도전하는 데 첫 번째 난관에 부딪혔다. 올해 실적 반전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을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257억원, 104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과 비교해 모두 크게 감소한 수치다. 다만 매출 규모(1024억원)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내년 1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실적 추이에 예민한 시점인 것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다.

IB업계에선 티맥스소프트가 시가총액 1조원을 달성하려면 연간 당기순이익이 250억~300억 원을 넘어야 할 것으로 관측한다. 소프트웨어(SW)업계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한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SGA솔루션즈 등의 주가수익비율(PER, 20~30배 안팎)을 감안한 기준이다. 지난해 티맥스소프트의 실적은 목표치와 다소 격차가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IPO 시장에선 티맥스소프트의 PER로 30배 안팎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티맥스소프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W를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만일 SW 기술력이 부각되면 프리미엄이 추가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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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측은 올해 수익성이 저조했던 이유로 급여 비용을 꼽고 있다. 그간 매출 성장이 지속된 만큼 지난해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무엇보다 채용을 확대하면서 비용 지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을 위한 수익 실적은 올해부터 끌어올릴 것"이라며 "채용을 늘렸다는 건 성장 모멘텀이 여전하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실제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내부 매출 목표로 1200억원을 설정했다. 무엇보다 미국과 일본,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 5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따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해외 수주 실적만 200억원을 달성하면서 SW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IB업계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기반이 탄탄하지만 시장 성장이 정체돼 있어 사업 고민이 적지 않았다"며 "회사가 활로로 삼은 해외 수출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로 분류되는 웹 응용 서버(WAS)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43%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제품은 자바(Java) 기술력이 집약된 'JEU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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