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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 제약산업펀드 효과 '톡톡' 성과보수 및 분담금 실적성장 견인…연말 조성한 대형 펀드 '훈풍'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8-04-11 07:59:24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0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조성한 글로벌제약펀드의 운용성과가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연말 대규모 펀드를 잇따라 조성하며 2018년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전년대비 93.6% 증가한 114억원의 매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억원, 31억원으로 370.4%, 317.2% 급증했다. 전년보다 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억원, 23억원가량 늘었다.

인터베스트 경영분석

인터베스트는 지난 2016년 한 차례 주춤했지만 2013년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안정적 투자와 운용을 강조한 경영판단아래 매년 점진적으로 실적을 키워온 인터베스트만의 전략적 선택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수익 지표도 안정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인터베스트는 최근 몇 년간 2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졌고 신규 조성됐던 조합을 통한 관리보수의 증가도 더해지며 가파른 영업이익 확대가 이어졌다.

조합 관리보수는 83억6780만원으로 전년보다 45억원나 늘어났다. 운용중인 5대 조합의 관리보수 25억5493만원에 58억1300만원 가량의 글로벌제약펀드 성과보수가 더해진 것이다. 지난 2016년 전체 관리보수가 38억원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1년만에 117% 가량 증가한 것이다.

운용중인 조합 투자 포트폴리오의 지분가치가 높아졌고 글로벌제약펀드의 분배금이 더해지며 조합 분배금은 전년보다 445.3% 늘어난 2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제약펀드의 만기가 2021년 9월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꾸준한 성과보수와 조합 분배 수익이 더해질 전망이다. 글로벌제약펀드는 이미 대부분의 투자를 마무리했고 1561억원의 배분을 마친 상황에서 500억원 가량의 추가 배분을 남겨두고 있다.

조합 운용성과 달리 2016년 이익증가를 견인했던 고유계정 투자는 별다른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운용투자주식처분이익은 비상장 기업인 리트코, 에코데이, 오비이랩 등의 지분 가치 감소로 1억8389만원 수준에 그치며 전년보다 58.9% 가량 줄었다. 단기매매증권처분이익도 전년(6억1262만원)보다 65.2% 가량 줄어든 2억1296만원에 그쳤지만 단기매매증권평가가이익이 4억원 가량 증가하며 견조한 모습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74억원으로 전년(50억원)보다 46.9% 늘었다. 지난해말 총 1100억원 규모의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 투자하는 7500만달러(약801억원)규모의 역외펀드 'InterVest Star Southeast Asia Growth Fund Ⅰ'를 잇따라 조성하며 투자조합비용(조합출자금 손상차손)이 14억5000만원 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제약펀드 운용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이 이뤄지며 급여 지출도 전년대비 83.5% 가량 늘어난 36억원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회사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조합출자와 급여 등이 비용 지출이 많았지만 큰 폭의 이익을 기록한 글로벌제약펀드의 성공적 운용 성과에 힘입어 순이익을 크게 높였다는 분석이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대규모 조합의 성공적 결성에 힘입어 올해 또 한번의 흑자기조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운용중인 8개 펀드이외에 연내 조성이 준비중인 조합 결성과 일부조합의 청산에 따른 추가적인 배당과 성과보수 수익 확대가 성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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