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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운용, '헤지펀드→코스닥벤처펀드' 전환 추진 첫 멀티전략 운용, 바이오벤처 CPS 투자…5월 출시 목표로 판매사 물색 중

이효범 기자공개 2018-04-16 11:35:21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3일 13: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자산운용이 지난달 처음으로 설정한 멀티전략 헤지펀드를 코스닥벤처펀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내부적으로 자격요건을 갖췄다고 판단, 기존 전략에 더해 코스닥 공모주 물량을 30%까지 배정받을 수 있는 정책적 혜택까지 누리겠다는 계산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쿼드자산운용은 지난 3월 출시했던 헤지펀드인 '쿼드헬스케어멀티스트래티지1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종류C-S'를 코스닥벤처펀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삼성증권이 이 펀드의 PBS 업무를 맡고 있다. 설정액은 운용사가 자기자본으로 투자한 10억원이다.

쿼드자산운용은 당초 코스닥벤처펀드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다수의 운용사들이 코스닥벤처펀드를 대거 출시하면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희석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기준 국내 공모운용사 7개, 사모운용사 36개 등 총 42개 운용사가 65개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했다. 설정액은 6894억원에 달한다.

다만 지난달 출시했던 쿼드헬스케어멀티스트래티지1호펀드의 운용전략이 코스닥벤처펀드로서의 자격요건에 부합하면서, 기존 전략에 더해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누리지 않을 필요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에 상장된 중소·중견 기업의 주식에 50%를 투자해야 한다. 또 벤처기업의 신주에 운용자산의 15%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을 두고 있다.

쿼드헬스케어멀티스트래티지1호펀드는 쿼드자산운용의 첫 멀티전략 헤지펀드다.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 벤처기업이 조만간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에 운용자산의 절반이상을 투자하는게 핵심이다. 이 밖에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있는 종목과 공모주를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쿼드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통해 총 4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가운데 280억원을 바이오 벤처기업의 CPS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판매사 선정을 위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쿼드자산운용은 조만간 코스닥벤처펀드로 전환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쿼드자산운용 관계자는 "절차를 밟아 5월 중으로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 펀드 외에도 멀티전략으로 운용하는 코스닥벤처펀드를 향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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