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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쏠쏠한 부동산 처분이익…영업적자 상쇄 건물·토지 매각으로 400억 현금 창출, 배당재원 마련도

서은내 기자공개 2018-05-02 13:45: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1일 13: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환경가전 렌탈 '교원웰스' 제품을 판매하는 (주)교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적자전환했다. 영업 자체로는 손실을 봤지만 건물을 매각에 따른 대규모 이익 덕에 지난해보다 순이익은 증가했다.

30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교원은 지난해 1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교원은 해마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2013년 539억원, 2015년 330억원을 기록하고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영업외부문에서 722억원 이익이 보태지면서 영업손실을 상쇄했다. 법인세 비용을 제하고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453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줄어든 4302억원이다.

교원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25~30%를 차지하는 교원웰스 사업에서 신제품인 식물재배기 개발에 연구개발비용 등 투자가 이뤄졌고 새로 마케팅 하는 과정에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면서 "올해 들어선 웰스사업이 다시 흑자전환했다"라고 말했다. 웰스사업만 놓고 보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증가했지만 교원 실적에 포함됐던 스마트 교육업체 '교원크리에이티브'가 따로 분리돼 나가면서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교원은 부동산 매각으로 쏠쏠한 효과를 보는 중이다. 2016년과 2017년 유형자산처분이익은 각각 114억원, 270억원씩 기록됐다. 대규모 지분법이익도 영업외이익으로 잡혀 순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 교원이 지분 40.5%를 보유해 지분법투자주식으로 잡히는 교원구몬 관련 지분법평가이익만 지난해 278억원에 달한다.

현금흐름을 보면 경영 상황이 더 뚜렷이 드러난다. 영업활동과 관련해선 현금 사정이 악화됐다. 지난 2016년 2017년 각각 347억원, 394억원씩 마이너스 현금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반면 토지, 건물 처분 등 투자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은 총 570억원이 넘는다. 토지처분으로 292억원, 건물 처분으로 104억원 현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인천 부평교원부평빌딩 토지 및 빌딩을 매각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처분에서 현금을 벌어 영업활동에 활용한 셈이며 배당금 지급 재원 마련도 가능했다. 교원은 2014년 이후 매년 100억원씩 거르지않고 현금배당을 시행해왔다. 그 이전에도 매년 비슷한 규모의 배당을 이어왔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교원 지분 75.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나머지는 교원구몬(9.9%)를 비롯해 특수관계자 지분이다.

한편 교원은 교원그룹 내에서 교원구몬과 함께 가장 큰 축을 차지하며 렌탈가전 '웰스'로 대변되는 생활문화, 교육문화, 호텔레저의 세 사업부문을 운영한다.

교원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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