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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영화 흑자 돌아서자 이익률 0.7%→7% 1987 흥행…터키·베트남 등 해외 영화 사업 본격화

김성미 기자공개 2018-05-02 07:57:5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30일 17: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 E&M이 올 1분기 영화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하자 영업이익률이 7%대로 올라섰다. 영화 1987이 흥행에 성공한데다 해외 영화 사업이 본격화된 덕분이다. CJ E&M은 지난해 도깨비, 윤식당 등 방송 사업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군함도 흥행 실패 등 영화 사업 적자로 기대 이하의 영업이익을 내놓았다.

30일 CJ E&M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 4765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9%, 47.5% 증가했다.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윤식당2, 화유기, 마더 등 방송 콘텐츠 흥행이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졌으며 워너원, 헤이즈 등 자체 음원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CJ E&M 영화사업

적자의 늪에 빠진 영화 사업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CJ E&M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7.2%, 전년 동기(5.9%)대비 1.3%포인트, 직전 분기(0.7%)대비 6.5%포인트 올랐다.

영화 사업은 올 1분기 매출 65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170% 증가했다. CJ E&M은 지난해 영화 사업에서 흥행작을 찾기 어려운 정도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었다. 지난해 1분기 1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놓은 이후 2분기 마이너스(-) 16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이어 3분기 -17억원, 4분기 -76억원 등 적자를 이어갔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27일에 개봉한 '1987'이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데다 올 1월 17일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도 관객수 300만명을 넘어서며 흑자를 돌아섰다. '1987'의 관객수는 올 1분기 592만명으로, 누적으로 보면 723만명을 기록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관객수 342만명을 기록했다.

터키 등 해외 영화 사업이 본격화된 것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터키에서 올 1월 12일 개봉한 '델리야2'(Deliha2)도 관객수 210만명을 돌파했다.

CJ E&M 관계자는 "터키에서는 '델리야2'를 포함해 3편이 개봉됐고 아직 진행 중임에도 손익분기점(BEP)의 50% 이상을 달성했다"며 "베트남에서는 써니 리메이크 작품인 고고시스터즈가 개봉됐으며 베트남 박스오피스 역대 5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 사업은 올 1분기 매출 340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1%, 22.5% 증가했다. 올 1월부터 11회에 걸쳐 방영된 윤식당2가 VOD 2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갔다. 최고 시청률은 16%를 달성했다. 화유기 또한 VOD 3위를, 마더도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도깨비만큼의 콘텐츠는 없었지만 주요 콘텐츠 흥행으로 TV 광고는 물론 디지털 광고 매출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0.5%, 37.6% 불어났다. VOD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6.1% 증가했다. 음악 사업은 올 1분기 매출 56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4%, 13% 증가했다. 워너원, 헤이즈 등 자체 음원 매출이 증가하면서 자체 IP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공연 사업은 매출은 144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내놓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14.5%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킹키부츠, 햄릿, 광화문연가 등의 흥행으로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다.

CJ E&M은 "음악사업은 2분기 프로듀스48, 워커원 콘서트 등 방송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주력하는 한편 공연사업은 맨 오브 라만차,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흥행 작품 재연으로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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