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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원, 상장 파트너 '미래대우' 낙점 '빅3' IPO 하우스 저울질 끝 결정, 내년 증시입성 목표 관측

김시목 기자공개 2018-05-08 13:48:55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4일 16: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고객사로 둔 모바일 테이프 강자 애니원이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니원은 최근 기업공개(IPO) 파트너로 미래에셋대우를 낙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애니원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빅3' 증권사 IB로부터 제안서 접수, 프레젠테이션(PT)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최종 파트너를 고심해왔다.

애니원은 조만간 주관사와 함께 킥오프(kick off) 미팅을 시작으로 기업실사(듀 딜리전스) 등의 상장 준비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입성 시점은 내년으로 보고 있다. 상장 시점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미리 상장 몸 만들기에 착수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 시장 관계자는 "애니원이 대형 증권사 세 곳을 고심한 끝에 IPO 파트너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정식 계약 단계 전이지만 미래에셋대우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한 만큼 사실상 주관사 맨데이트를 부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니원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 쓰이는 첨단테이프를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방수충격테이프다. 스마트폰의 강화글라스와 알루미늄을 붙여주는 동시에 방수와 충격 흡수 기능을 갖췄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뒤 2016년부터 주력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애니원을 IPO 공모주 시장 '핫(hot) 딜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중국 화웨이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수요처 덕분이다. 국내외 글로벌 휴대폰사업자를 전방 고객사로 두고 있는 덕분에 실적 쌍끌이는 물론 부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애니원은 지난해 영업실적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2016년→2017년)은 각각 26억원에서 114억원, 23억원에서 77억원으로 불어났다. 순이익의 경우 올해 200억원, 내년 400억원 안팎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애니원은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실적을 배가하고 있다. IPO를 기점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공정용 테이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 △자동차 내장용 테이프 등 다양한 첨단소재 분야로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애니원의 몸값은 최근 수년간의 실적 증가세를 고려할 시 6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순익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기업가치는 더욱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휴대폰 강자를 수요처로 두면서 시장의 기대치는 배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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