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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천신만고 끝 워터본드 프라이싱 착수 기재부 발행 윈도우 지연, 로드쇼 후 두달만에 성사

이길용 기자공개 2018-05-08 15:26:4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8일 15: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워터본드(Water Bond)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3월 로드쇼 진행 후 거의 두 달만에 발행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 기획재정부가 수요예측을 앞두고 두 번이나 발행 윈도우를 열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워터본드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로 구성했으며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135bp(area)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딜은 유로본드(RegS) 형태로 진행돼 아시아·중동·유럽에서 주문을 받는다. 발행 규모는 3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CA-CIB), 소시에테제네랄(SG)다.

워터본드는 그린본드(Green Bond) 중에서도 깨끗한 물 공급과 관련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채권이다. 수자원공사는 한국물(Korean Paper·KP)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최초로 워터본드 발행에 도전한다.

수력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수자원공사는 그린본드 발행이 어려운 곳이다. 이전에는 수력발전이 친환경 에너지로 인정을 받았지만 수몰 지여이 발생하고 대기 환경이 변하는 등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는 인식 때문에 그린본드 자금 사용처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그린본드와 달리 워터본드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면 물 공급과 관련된 곳에 자금을 사용할 수 있어 수자원공사에게 제격인 채권이다.

워터본드 발행에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19~23일 일주일 간 로드쇼(Roadshow)를 개최했다. 당초 3월 말 발행하려고 했으나 기획재정부로부터 발행 윈도우(Window)를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달 18~19일에도 발행을 추진했지만 계획이 밀려 이번에 자금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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