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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탑스인베스트, 신기술금융 라이선스 취득 모회사 인탑스 100억 전액 출자, 신성장동력 확보 목적

정강훈 기자공개 2018-05-21 08:07: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8일 11: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대폰 부품업체 인탑스가 벤처투자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인탑스는 전문 벤처캐피탈을 설립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인탑스인베스트먼트를 신기술금융전문회사로 등록했다. 설립 자본금은 100억원이며 코스닥 상장사인 인탑스가 100% 출자했다.

1981년 설립된 인탑스는 스마트폰 완제품에 사용되는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납품하는 게 매출에서 높은 비중(지난해 기준 79.4%)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875억원, 영업이익 288억원, 당기순이익 295억원이다.

인탑스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벤처투자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5년부터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하드웨어 기반의 스타트업에 자금과 기술, 제조 노하우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은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고 인탑스는 신규 사업을 추가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키즈폰 전문 제조사 키위플러스, 전기차 충전기 업체 시그넷이브이, 전자가격표시기 회사 라인어스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전문 투자사 설립을 계기로 벤처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탑스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는 인탑스에서 신사업을 총괄했던 이정철 전무가 맡는다. 사무실은 테헤란로 삼성역 인근에 위치했다. 자본금이 넉넉한 신기사의 특성상 설립 초기에는 본계정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탑스인베스트먼트는 전업 신기사로서는 넥슨 계열의 엔엑스브이피, 프렌드투자파트너스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신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이연제약(브라만인베스트먼트), 화승인더스트리(에이치인베스트먼트), 성철사(에스인베스트먼트) 등 중견기업들이 신기술금융업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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