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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내달 예심청구…유가증권 상장 본격화 수년간 영업익 꾸준히 성장…원외처방액 급증, 수익성 증가

신민규 기자공개 2018-05-23 13:52:09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1일 09: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제약이 내달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꾸준하게 수익성이 증가한 덕에 높은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제약은 내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하나제약은 2012년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심혈관질환 치료제 아리토, 뇌졸중 치료제 클로베인 등을 필두로 원외처방액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관측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1393억원으로 2016년 대비 12% 늘어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35% 성장한 31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9% 성장한 243억원으로 나타났다. 2012년 당시 영업이익 100억원에 당기순이익 18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장세다.

지난해 신신제약의 경우 PER 24.97배를 밸류에이션에 적용한 바 있다. 하나제약의 경우 비교기업군은 비씨월드제약이나 휴온스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상장을 완료한 비씨월드제약이 공모 과정에서 제시한 PER는 31배 수준에 육박했다.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25~30배를 단순 적용해도 6000억~7000억원의 몸값이 거론되는 셈이다. 할인율을 적용하더라도 주관사 선정 당시 관측치였던 2500억~3000억 원의 밸류에이션은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제약은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까지 받은 덕에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나제약이 추진하는 MRI 조영제 신약 지디-프로톤 프로젝트(Gd-proton project, 이하 HNP-2006)를 지난해부터 2020년 6월까지 3년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총 과제사업비는 약 45억 원 규모다.

하나제약은 향후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시스템 확장과 10여 종의 신제품을 발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취제, 진통제 등 통증 영역과 골관절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신제품을 쏟아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나제약은 의약품 제조·판매 업체로 1978년 설립됐다. 조동훈 외 특수관계인이 77.94%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재돼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분 4.06%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 롯데정보통신에 이어 하나제약의 유가증권 상장을 맡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롯데정보통신, 에코프로비엠, 티웨이항공, 아시아신탁, 우진아이엔에스, 프라코 등 6곳이 있다. SK루브리컨츠가 상장을 철회한 탓에 올해 유가증권 상장을 완료한 기업으로는 애경산업이 유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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