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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상장작업 착수…6월초 기술성평가 신청 연내 코스닥 입성 관측, 핵심 파이프라인 'AR1001' 美 FDA 임상 2상

이윤재 기자공개 2018-05-29 08:08:47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8일 13: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아리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작업에 착수한다. 다음달 초 기술특례상장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는 오는 6월초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기술성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두 곳으로부터 BBB등급 이상,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통상 기술성평가는 2개월 가량 소요된다.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면 6개월 이내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해야한다. 별탈없이 진행된다면 아리바이오는 연내 혹은 내년초에는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6월 첫째주에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술특례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금회수(엑시트)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 2014년 KTB네트워크와 신용보증기금은 아리바이오가 발행한 53억원어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매입했다. 세종벤처파트너스도 아리바이오 보통주 1.04%를 보유하고 있다.

기관이 아닌 일반주주 비중도 상당하다. 올해초 진행한 219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기업가와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도 15억원을 투자했다.

아리바이오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AR1001'이다. AR10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 시험승인을 받아 기술력을 입증했다. AR1001 임상 개시 시점은 올해 상반기 예정이다.

다른 파이프라인은 △패혈증 치료제인 AR1003 △비만 치료제인 AR1008 △슈퍼 항생제인 AR1004 등이다. AR1003도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약개발 외에 건강기능식품 판매로 고정적인 매출액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82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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