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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자산관리, 존속가치 더 높다" 회생채권 290억원·회생담보권 46억원 확정… 오는 8일 본입찰 예고

진현우 기자공개 2018-06-11 14:30:26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7일 16: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C&S자산관리의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은 걸로 파악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S자산관리의 존속가치는 298억원, 청산가치는 228억원으로 산정됐다. 청산할 때의 회수가능금액보다 회생을 도모할 때의 이득이 약 70억원 더 높게 평가된 것이다. C&S자산관리의 존속가치는 회생기간 이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이익과 비영업용자산의 처분가치를 합쳐 산정됐다. 비영업용자산은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하지 않는 자산을 의미한다.

조사위원인 신우회계법인은 회생기간동안 예상되는 손익과 자금조달 계획을 검토해 회생절차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회생절차를 진행해 채권자들이 변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청산을 통해 받게 될 금액보다 높아, 회생절차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채권자들에게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조사위원은 △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사정 △재산상태 △우발채무 발생가능성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했다.

조사기간 내 확정된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은 각각 290억원, 46억원이다. 인가전 M&A를 추진하고 있는 C&S자산관리는 향후 경영권 매각 대금으로 회생채무액을 변제받아 정상기업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현재 C&S자산관리는 조건부 인수계약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을 진행 중이다.

인수를 고려하는 원매자가 본입찰에 참여할 경우, 조건부 인수계약자는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1주일 이내에 알려야 한다. 이때 조건부 인수계약자는 본입찰에 참여한 원매자가 제시한 인수대금, 인수조건과 최소한 동일하거나 그 이상을 제시해야 한다. 채권자 입장에선 본입찰 경쟁이 성사돼야 변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증가된다. 본입찰은 오는 8일로 예고돼 있다.

C&S자산관리는 시설물 경비와 관리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건물관리 회사다. 세종청사, 한국도로공사 등 180건의 시설관리 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자랑했다. 다만 2010년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무리한 투자를 감행한 게 화근이었다. 현재 차입금 만기가 줄줄이 도래하고 있지만, 최근 2년 동안 평균 4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상환여력이 전무한 상태다.

한국거래소(KRX)는 올해 C&S자산관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으로 분류했다. 삼일회계법인은 C&S자산관리의 자본잠식률이 65.42%에 달해 올해 감사보고서에 '의견거절'을 기술했다. C&S자산관리는 인가전 M&A를 추진해 상장을 유지시키고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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