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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기술, 키움증권 사업 의존…약될까 독될까 계열간 시너지 VS 매출 기반 약화 가능성…공모채 수요예측 주목

전경진 기자공개 2018-06-27 17:04:38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7일 11: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우기술이 8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3년물 단일 구조로 내달 5일 발행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다우기술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수월한 공모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우기술이 키움증권을 비롯해 계열사 IT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우기술은 28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1500억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 다우기술, 안정적 성장세…1분기 영업이익률 15.8%

다우기술은 다우그룹의 IT서비스 전문업체로서 소프트웨어, 시스템 솔루션,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 개발과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우기술은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말 별도기준 매출액은 460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8%(69억원), 영업이익은 97.1%(36억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부터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15.8%에 달한다.

특히 ITS(주식거래시스템) 부문 실적 증가가 두드러진다. 다우기술은 최신 설비, 안정적인 네트워크,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올 1분기말 별도기준 ITS부문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39억원으로 전년 동기(25억원) 대비 14억원 가량 늘었다.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의 대주주다. 일각에서는 다우기술이 지나치게 키움증권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전체매출에서 키움증권 등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23%가량 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미국의 추가적 금리인상과 시장 상황에 따라 키움증권 실적 하락시 다우기술의 연결기준 손익 또한 크게 변동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계열사와 시너지, 다우기술의 강점

하지만 키움증권의 경우 13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부문 점유율(16.4%)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2월부터 시행된 비대면채널 활성화로 영업기반이 확대됐고 수익성 또한 개선됐다. 이자수익 등 금융부문 수익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에 다우기술은 올 1분기말 연결기준 매출액은 5512억원, 영업이익은 1233억원으로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2235억원) 대비 68.2%,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95억원) 대비 47.1%씩 늘어난 것이다. 1분기 주식시장 유동성 증가와 시황개선에 따른 키움증권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키움증권에 대한 매출은 연간 IT 아웃소싱 계약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키움증권 실적이 나빠져도 큰 영향은 없다"며 "IT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우기술과 계열사 모두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다각화된 사업영역, 양호한 실적, 계열사를 통한 안정적 사업기반 등을 이유로 다우기술의 무보증 회사채 등급을 'A'로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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