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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VC 시리즈B 120억 투자 유치 아주IB·LB인베스트 등 RCPS 인수, 파이프라인 임상2상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8-07-04 08:13:58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3일 10: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박셀바이오가 진행한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국내 벤처캐피탈이 대거 참여했다. 암 면역치료 관련 파이프라인의 임상2상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대규모 투자로 이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박셀바이오가 발행한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아주IB투자, LB인베스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아주IB투자와 L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30억원씩을 투자한 가운데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 등이 10억~20억원 어치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RCPS 발행가는 주당 7만5000원 수준으로 액면가(5000원)의 15배 가량이 책정됐다.

투자자들은 박셀바이오가 선도 파이프라인 2개의 임상 2상을 추 진중이고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이 한창으로 향후 1~2년 내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2010년 설립된 박셀바이오는 암면역 치료 전문 바이오벤처다. 현재 진행성 간암을 비롯한 다수의 고형 암에 적용 가능한 자연살해 세포 (NK) 치료제와 혈액 암인 다발골수종에 적용 가능한 수지상세포 (DC) 치료제를 개발해 오고 있다.

NK치료제는 자가 유래 NK세포와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을 병합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토대로 임상 1상을 완료해 임상적 이득율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셀바이오 역시 치료적 대안이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에 대해 NK치료제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발골수종 전문가인 동사 이제중 대표이사 (화순전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한 수지상세포 치료제( Vax-DC/MM) 역시 임상 1/2a 상을 완료하며 임상적 이득율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상황이다.

수지상세포는 체내 비정상적 세포가 발병했을 때 면역 T-세포에 공격을 요청하는 세포다. 박셀바이오는 체내 형질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종양을 만들어내고 뼈를 녹이거나 혈액세포 수치를 감소시키는 혈액암 '다발성골수종'의 치료제로 수지상세포 치료제를 개발해오고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치료 대안이 적은 시장 내 새로운 치료 기법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고 향후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면역치료 분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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