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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캐주얼 역량 확보 아름게임즈 25억 베팅 구주와 신주 병행 인수통해 33.7%확보…북미 타겟 캐주얼 게임 연내 출시

정유현 기자공개 2018-07-06 13:00: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5일 14: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반기 RPG '뮤오리진2'를 출시해 매출 상위권에 안착시킨 웹젠이 비RPG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캐주얼 게임 개발사 아름게임즈의 지분 34%를 인수하며 관계사로 편입시켰다. 개발 역량을 확보한 웹젠은 연내 캐주얼 게임 출시를 통해 북미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5일 웹젠에 따르면 최근 신사업 확보 차원에서 아름게임즈에 24억9983만6000원을 투자해 지분 33.7%(3만3051주)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구주와 신주 투자를 병행했다. 구주 1만3437주를 10억원에, 나머지 지분은 아름게임즈가 신주로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만9614주를 14억9902만원에 인수했다. 구주와 신주 모두 주당 약 7만5000~7만6000원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분 투자 후 웹젠 김난희 이사가 아름게임즈의 기타비상무이사로 등기돼있다.

2001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뮤'를 통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강자로 등극한 웹젠은 2015년 뮤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뮤오리진'을 출시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모바일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났다. 뮤 오리진이 출시 된 2015년 웹젠은 전년 대비 229.7% 상승한 2422억22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7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02억3500만원으로 각각 425.2%, 616% 상승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출시 게임 매출의 정체로 실적이 내림세를 보였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후속작을 준비했고 올해 초 뮤오리진의 후속작 '뮤오리진2'를 중국에 출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5월 국내에 출시 직후 매출 상위권으로 직행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오랜 기간 집권하고 있는 상황으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과 2위, 뮤오리진2가 3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출시된 게임들이 출시 초반 깜짝 상위권에 랭크되고 내려가지만 뮤오리진2는 한달 가까이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며 장기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업계 추정 뮤오리진2의 일매출은 7~8억원대로 2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뮤오리진2를 성공시킨 웹젠은 연내 스포츠·경영시뮬레이션 등 캐주얼 게임 장르를 앞세워 북미·유럽 등 서구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웹젠의 뮤가 유명 IP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미미한 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장르인 캐주얼 게임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며 웹젠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아름게임즈 지분을 인수한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웹젠 내부에는 캐주얼 게임 분야 개발팀이 따로 없다. 외부 개발사가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 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 인재 확보 차원에서 아름게임즈를 인수한 후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름게임즈는 현재 '큐브타운'이라는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을 준비중이다. 이 게임은 아이템 생산과 제조, 수집, 커뮤니티, 미니게임 등의 익숙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를 바탕으로 RPG 요소를 추가한 모바일 게임이다.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웹젠 관계자는 "웹젠 내부에 캐주얼 게임 개발을 따로 하는 인력이 없어서 관련 장르 게임 출시를 진행하기 위해 투자를 한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선호 장르인 캐주얼 전략 장르를 준비 중으로 결과물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웹젠 아름게임즈 지분 출자 현황 정보
웹젠 아름게임즈 지분 출자 현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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