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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IPO, 기관 수요예측 실수요 베팅 100대 1 관측, 그룹 첫 주자 감안 참여…공모가 논의 후 16일 확정

신민규 기자공개 2018-07-16 14:16:2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2일 18: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정보통신이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무난히 마무리했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은 롯데그룹의 첫 IPO 주자라는 점을 감안해 실수요 중심의 베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기관 수요예측에서 100대 1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정보통신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적정 공모가 밴드(2만8300~3만3800원)를 논의한 후 1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규모는 1213억~1449억원 사이로 17일부터 일반 공모청약에 들어간다.

국내외 기관들은 롯데그룹이 향후 롯데정보통신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점에 기대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롯데그룹 첫 상장 케이스로 공모가가 다소 낮게 결정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이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포스코ICT와 신세계아이앤씨가 개별적으로 호재를 만들며 주가를 끌어올린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ICT의 경우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화 진행에 따라 그룹사 및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속도를 내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룹사 외에도 수요가 확보되고 있다는 점이 기관들의 투심을 끌어올렸다. 신세계아이앤씨 역시 2015년 오픈한 SSG PAY로 온·오프라인 통합 간편 결제 플랫폼 사업에 투자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다만 수요예측 마감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위반을 일부 인정한 점은 다소 해외 기관투자가를 동요시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간에 걸친 국내외 로드쇼를 진행했다. 싱가포르(2일)와 홍콩(3, 4일)에서 해외 기관투자가 확보를 위해 공을 들였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지주 계열사 가운데 첫 주자로 흥행에 만전을 기했다. 롯데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주매출없이 신주모집으로만 공모구조를 설계했다. 모집자금은 3단계로 나눠 기술고도화, 신기술 개발, 글로벌 사업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의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법률자문사단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율촌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율촌은 발행사(롯데정보통신), 태평양은 주관사(미래에셋대우) 측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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