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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운용 창립멤버, 김대중 부사장 퇴사 코스모자문 때부터 최권욱 회장과 호흡…지분 5.3% 보유, 이사회 멤버

최은진 기자공개 2018-07-17 08:44: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2일 18: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다자산운용의 창립멤버인 김대중 부사장이 퇴사했다. 안다운용의 주요 경영진이자 주주였던 인물의 갑작스런 퇴사를 놓고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말일자로 안다운용을 떠났다. 안다운용 관계자는 "김대중 부사장의 퇴사는 개인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잘 알 수가 없다"며 "아직 거처가 정해진 것은 아닌걸로 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안다운용의 창립멤버이자 핵심 매니저다. 그는 옛 대우증권에서 법인영업 브로커리지를 하다 코스모투자자문으로 옮겨 매니저 생활을 시작했다. 코스모자문 때부터 연을 맺어온 최권욱 대표를 도와 2012년 안다자문을 창업했고, 이후 15년간 안다운용의 성장을 함께했다. 김 부사장과 최 회장의 인연은 적어도 20년 이상이다.

김 부사장은 해외투자가 자금을 운용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안다운용이 해외 기관투자가 자금 유치에 공을 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 부사장의 역할의 상당히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그는 안다운용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사회 멤버였다는 점에서 사내 입지가 확고했던 인물로 꼽힌다. 보통주 5.3%, 우선주 0.9%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안다운용 안팎에선 그의 퇴사를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부사장이 해외 투자가 자금 운용에 있어 부진한 수익률이 이어진 데 따라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또 김 부사장 외 안다운용 내 매니저 등이 계속 이탈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내부 갈등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안다운용 내 상당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주요 경영진이었기 때문에 그의 퇴사가 업계에 놀라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김대중 부사장이 운용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저조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 부사장이 맡아 온 해외 투자가 자금 운용 역할은 새로 영입한 매니저인 박의현 상무에게 넘긴다. 박 상무는 BNK운용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다 최근 안다운용으로 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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