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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트너스, '변동성·수익률' 두마리 토끼 잡다 [thebell League Table/ 펀드별 변동성]수익률 14.34%·변동성 7.1%…약세장 관측 그로스 익스포저 낮춰

최은진 기자공개 2018-07-19 11:02:3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7일 1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8년 상반기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 중 에쿼티 헤지(Equity Hedge) 전략 '톱'을 차지한 한&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가 수익과 변동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14%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도 변동성은 7%대로 낮췄다. 동종전략 헤지펀드가 12%대 변동성에 1%대 수익률을 거뒀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성과다.

17일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에쿼티 헤지 전략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한&파트너스 스카이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이다. 이 펀드는 올해 6개월간 14.34%의 성과를 거뒀다. 동종전략 평균 수익률이 1.43%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배 가량 높은 성과를 기록한 셈이다.

이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7~8%, 반기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변동성을 상당히 낮추며 수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한&파트너스 스카이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의 변동성은 7.1%로 집계됐다. 에쿼티 헤지 전략을 활용하는 전체 헤지펀드의 평균이 12.42%라는 점을 감안하면 변동성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셈이다. 위험조정 수익률인 샤프지수는 3.61로 집계됐다. 에쿼티 헤지 전략을 활용하는 전체 헤지펀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 들어 주식시장의 약세장을 점치며 선제적으로 그로스 익스포저(Gross exposure, 순자산 대비 투자에 노출된 금액)를 낮추고 상관관계가 적은 종목들로 롱숏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던 점이 성과의 비결로 꼽힌다. 롱 포트폴리오에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들을 채우면서 수익을 높였다.

한&파트너스운용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스카이 펀드는 저변동성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올해 약세장을 관측하고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이 변동성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신에너지 정책과 4차 산업혁명, 내수 진작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쿼티 헤지 전략 중 두번째로 수익률이 높은 타이거운용 헤지펀드들은 동종전략 평균 수준인 12%대 변동성을 기록했다. 타이거운용은 지난해에도 변동성을 10% 정도로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변동성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쿼티 헤지 전략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브레인운용의 헤지펀드는 40%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높은 변동성에 저조한 수익률로, 샤프지수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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