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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관광호텔, 매각 작업 '재시동' 회생절차협의회서 결정… 매각방식·일정은 추가 논의

진현우 기자공개 2018-07-23 17:54:1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0일 18: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양관광호텔이 경영권 매각작업을 다시 추진한다. 전액 자본잠식을 벗어나기 위해선 인가전 M&A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판단 하에 내려진 결정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온양관광호텔은 오늘 오후에 열린 제4차 회생절차협의회에서 경영권 매각작업을 지속키로 결정했다. 회생절차협의회에는 주심판사를 비롯해 매각주관사, 법정관리인, 채권은행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6일 마감된 온양관광호텔 본입찰은 참여한 원매자가 없어 유찰됐다.

온양관광호텔은 별도의 매각주관사 교체 없이 그대로 삼일회계법인과 매각 작업을 진행한다. 다만 매각 방식과 향후 일정은 추가적으로 논의작업을 거친 뒤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본계 기업과 국내 기업 한 곳이 온양관광호텔 인수를 검토 중인 걸로 알려져 향후 매각 전망은 밝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양관광호텔은 온양지역 내 최대 규모의 호텔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해 왔다"며 "과거 3년 동안 객실 평균가동률은 약 58%로 내장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 2015년 35만 명이었던 내장객 수는 2016년 35만4000여명, 2017년 37만 명으로 소폭 증가해 왔다.

온양관광호텔은 해외여행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70~80년대 우리나라 최고의 허니문 휴양지로 각광받았다. 다만 모기업인 경남기업㈜이 워크아웃 시절 15개 금융기관으로부터 265억원을 빌릴 때 보증을 선 게 화근이었다. 온양관광호텔은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했다.

하지만 경남기업㈜이 작년 SM그룹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아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면서 1%로 잡혔던 금융보증부채가 전액(265억원) 재무제표에 계상됐다. 이밖에도 온양관광호텔은 신한은행으로부터 단기차입금 약 214억원을 빌렸다. 온양관광호텔은 올해 4월부터 신한은행에 원금과 이자를 갚기 어려울 정도로 자금난에 부딪혔고,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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