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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PE CDIB, 국내 마스크팩 제조사에 또 투자 이시스코스메틱 지분 인수…작년 L&P코스메틱에 이어 두번째

한희연 기자공개 2018-07-30 09:27:45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6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만계 사모펀드인 CDIB캐피탈인터내셔날이 국내 마스크팩 제조회사인 이시스코스메틱(E.CIS Cosmetic Co., Ltd.)에 투자했다. CDIB가 국내 화장품 회사에 투자한 두번째 사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DIB는 최근 이시스코스메틱에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규모는 12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시스코스메틱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ODM(제조자 개발 생산)으로 화장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프리미엄 마스크팩과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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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은 772억 원으로 전년도(613억 원)에 비해 150억 원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1억 원, 당기순이익은 105억 원이었다. 전년도의 경우 각각 118억 원, 7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하태석 대표이사로, 56.54%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벤처캐피탈인 SV인베스트도 이 회사에 투자해 5.78%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CDIB는 지난해 5월 국내 마스크팩 제조업체이 L&P코스메틱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L&P코스메틱은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로 유명한 업체다. L&P코스메틱의 메디힐은 OEM방식으로 이시스코스메틱이 생산하고 있다.

김현용 CDIB 한국대표는 "전체적인 화장품 밸류 체인과 ODM·OEM 시장에서의 이시스코스메틱의 위상을 파악하는 데 많은 공을 들여왔다"며 "최근 한국 스킨케어와 화장품 업계의 빠른 성장세와 함께 이시스코스메틱은 '한국제품(Made in korea)' 수요 증가의 주된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오넬 드 생텍쥐베리(Lionel de Saint-Exupery) CDIB CEO는 "최근 L&P코스메틱 투자에 이어 이시스코스메틱에 투자해 고무적"이라며 "(그간의 투자활동으로) 제품혁신과 단기 시장 진입 등 강력한 가치상승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가 경이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목격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시스코스메틱은 특히 중국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수요에 힘입어 세계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DIB는 미들마켓 성장산업에 포커싱을 둬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소비재와 리테일, 부가가치 제조업, 신규 서비스 등의 성장지향적 기업에 투자한다. 대만 최대 상업은행인 CDF(China Deveiopment Financial)의 투자기구로 12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글로벌 사모투자회사인 어드밴트인터내셔널과 국내 미래에셋 PE와 함께 커피빈 본사를 바이아웃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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