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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퍼스트운용, 첫발 뗀 부동산 투자 '박차' 최근 'CJ CGV 임차' 부동산펀드 설정…주상복합 PF 대출펀드도 구상

이효범 기자공개 2018-07-31 08:49:05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7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일퍼스트자산운용이 최근 첫 부동산펀드를 출시한데 이어 추가로 펀드를 설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실시하는 펀드 출시도 검토 중이다. 운용사는 장기적으로 부동산펀드를 점차 확대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일퍼스트자산운용은 경남 창원에서 진행 중인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창원 아티움시티'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실시하는 펀드 설정을 구상 중이다. 시행사 측과의 협의가 마무리 되면 투자자 물색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퍼스트자산운용은 이에 앞서 최근 첫 부동산펀드를 설정했다. 지난 2016년 12월 출범한 운용사는 대체투자전문 운용사를 표방해왔다. 하지만 신생사라 트랙레코드가 없다는 점 때문에 마땅한 부동산 물건을 찾는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한일퍼스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동탄 제2신도시에 위치한 '라플로레스' 빌딩에 투자한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8층 높이의 판매상업시설이다. 이 가운데 향후 20년 동안 CJ CGV가 마스터리스(책임임차)를 약정한 5~8층을 투자자산으로 매입했다.

펀드가 건물 일부를 매입한 가격은 165억원이다. SK증권이 개인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펀드 투자자를 모집했다. 펀드 만기는 3년이고, 연 배당수익률은 7% 수준으로 책정됐다. 한일퍼스트자산운용은 책임운용역인 김동현 이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자체적으로 투자 물건을 소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일퍼스트자산운용의 전체 운용자산은 312억원이다. 운용사는 지난 2016년 12월 출범한 이후 총 17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펀드의 투자자산은 공모주, 하이일드채권, 메자닌, 부실채권(NPL), P2P구조화상품, 코스닥벤처 등으로 다양하다. 운용사 내 단일 운용본부를 두고 다양한 펀드 운용을 소화하고 있다.

한일퍼스트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 물건을 자체적으로 소싱해 첫 부동산펀드를 설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펀드 설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창출하는 강소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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