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7(월)

전체기사

삼성, 드림클래스 오픈…이재용 부회장 참석 '관심' 과거 미전실 주도 행사…교육 선순환에 일자리 확대 보따리 푼다

수원(경기)=김성미 기자공개 2018-07-29 09:02: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9일 09: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삼성드림클래스가 27일 여름캠프에 들어갔다. 이 부회장은 조만간 드림클래스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인도 스마트폰 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으로 대외 활동을 공식화했다. 아직 내부 행사엔 나선 바 없는데 드림클래스를 첫 행사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27일 "이 부회장은 2015년과 2016년에 직접 현장에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을 정도로 드림클래스에 애정을 갖고 있다"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 기업뿐만 아니라 자신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기찬 사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환영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부터 3주간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641명이 참가하는 캠프가 진행된다.

원 사장은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삼성의 가장 핵심 가치"이라며 "과거 삼성을 인재사관학교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드림클래스는 삼성 입사 전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임에 따라 이런 것들이 쌓이면서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의 모든 관계사들이 장학사업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삼성은 2012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했다.

드림클래스는 과거 미래전략실이 주도한 행사였다. 삼성은 미래전략실 해체로 그룹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은 사실상 중단, 축소 수순을 밟았지만 드림클래스만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드림클래스는 이재용 부회장이 각별히 관심을 쏟고 있는 사업이다. 이 부회장은 거의 매년 빠짐없이 드림클래스 행사를 찾아 학생들과 셀카를 찍고 시간을 보내는 등 애정을 쏟았다. 올해 행사에도 조만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드림클래스를 대내 행사 첫 수순으로 뽑는 것은 상징성과 효과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청년 일자리와 사회공헌활동이 접목된 행사인 데다, 과거 미래전략실이 주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아직 여론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와 관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하는 데 상대적으로 가장 무난한 이벤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중학생 7만3000여명, 대학생 2만여명이 참여했다. 참석한 학생은 올해 고교 입시에서 과학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마이스터고에 77명이 진학하는 등 총 541명이 특목·자사고와 마이스터고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드림클래스는 주중·주말교실 186개 중학교, 방학캠프 12개소를 운영한다. 삼성은 전 계열사의 기부금을 받아 드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300억원의 기부금이 투입됐고 올해는 약 230억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한편 삼성은 신입사원 채용 확대 등 청년 일자리 대책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원 사장은 "삼성전자가 삼성 전 계열사 채용에서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삼성전자 채용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삼성카드 등 삼성 금융 계열사는 긍정적인 변화기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다음달 하반기 채용 확대 정책은 물론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1 환영식(성균관대)
삼성은 27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641명이 참여하는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환영식를 갖고 본격적인 합숙 교육에 들어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4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