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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협회, SGX와 자금회수 활성화 논의 IPO 컨퍼런스 열고 싱가포르 시장 진출 가능성 타진…기업 대상 '토탈 컨설팅' 제공

강철 기자공개 2018-08-28 08:27:38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8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싱가포르 거래소(SGX)와 국내 벤처캐피탈의 자금 회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싱가포르 거래소 IPO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Loh Boon Chye SGX 사장 외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양 기관 대표의 인사, SGX 소개, 상장요건 및 절차 설명, 싱가포르 진출 시 혜택 안내, 법인 설립을 위한 정보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SGX 상장에 성공한 국내 기업의 사례를 듣는 순서도 마련됐다.

오는 29일에는 기업들이 국내 벤처캐피탈과 SGX를 만나 상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토탈 컨설팅' 행사가 열린다. 시가총액·주가수익비율을 비롯한 기업가치 측정, 재무상태 평가 등의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성 회장은 "벤처캐피탈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원활한 선순환 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회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벤처캐피탈에 다양한 회수 방안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벤처기업도 해외 IPO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최대의 투자 허브다. 전세계 굴지의 국부펀드들이 싱가포르에 거점을 운영한다. SGX는 상장 종목의 40%가 해외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IPO 시장이다. 이들 해외 기업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 한국의 경우 3개 기업이 SGX에 상장돼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몇몇 기업들이 SGX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측은 "앞으로도 해외 증권거래소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VC 투자기업의 해외 시장 IPO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VC의 자금 회수 활성화와 트랙레코드 확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28일 열린 SGX IPO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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