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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쓰리쥬빌리, 150억 임팩트 투자펀드 출범 아산나눔재단·윤민창의재단·사회적기업가 등 출자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30 08:06:09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8일 10: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팩트 투자 전문회사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창업투자사 전환 이후 첫번째 벤처펀드를 출범했다. 아산나눔재단, 윤민창의재단 등 공익재단들이 동참해 사회적 기업 발굴에 힘을 보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최근 벤처펀드 'D3 임팩트 벤처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했다.

펀드 규모는 150억원으로 앵커 출자자(LP)인 모태펀드가 120억원을 출자한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지난 5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소셜임팩트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범 현대가(家)의 공익재단인 아산나눔재단과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설립한 윤민창의재단도 LP로 참여한다. 딜라이트보청기의 창업자이자 사회적 기업가인 김정현 우주 대표도 개인 자격으로 출자했다.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덕준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런던정경대학 출신으로 슈로더, 시티그룹, 크레딧스위스 등 해외 투자은행에서 근무한 뒤 G마켓 CFO를 역임했다. 윤훈섭 파트너, 임성훈 파트너도 핵심 운용인력에 포함됐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2011년에 설립된 임팩트 투자기업이다.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활동 중인 임팩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임팩트 투자는 교육, 헬스케어, 환경 등 사회 문제를 개선·해결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주요 포트폴리오 및 트랙레코드로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 △재활의료기기 업체 네오펙트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앤컴퍼니 △P2P 대출 서비스 피플펀드 △인공지능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 등이 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올 초 자본금을 약 30억원으로 증액한 뒤 창투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특별한 모회사 없이 3명의 파트너들을 중심으로 일부 개인 주주와 법인들이 출자했다. 이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첫 도전만에 GP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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