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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 브레이커' 대모엔지니어링, IPO 추진 한국증권·신한금투·대신증권 등 주관사 경쟁 치열

양정우 기자공개 2018-08-29 13:28: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8일 15: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암반을 뚫는 '브레이커'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인 대모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주관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 주목된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대모엔지니어링은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시도할 방침이다. 최근 주요 증권사를 상대로 주관사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했고 조만간 상장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이 PT에 도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데모엔지니어링의 실적이 매년 성장세를 유지한 만큼 실권 리스크가 적은 안정적인 딜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에 설립된 대모엔지니어링은 브레이커를 비롯해 건물을 부수는 '크러셔', 철근을 자르는 '셰어' 등 건설 중장비의 어태치먼트(부속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75억원, 36억원을 거둔 강소기업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16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대모엔지니어링의 강점은 해외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등 해외 지역 4곳에 현지 법인도 갖고 있다. 핵심장비를 세계 70여곳에 수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야심찬 비밀병기는 브레이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브레이커'다. 암반의 상태를 스스로 파악해 힘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단단한 암반을 만날 때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만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그간 국내외 경영 여건이 어려울 때마다 이런 신제품 개발을 토대로 난관을 돌파해 왔다.

과거 국내 어태치먼트 시장은 외산 제품 일색이었다. 하지만 대모엔지니어링이 기술 개발에 승부를 걸면서 하나둘씩 국산화에 성공했다. △70톤급 초대형 브레이커 △저소음 유압 브레이커 △굴삭기용 매터리얼 핸들러 등이 국산 기술로 개발한 대표적 제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대모엔지니어링 IPO는 중소 규모의 딜이지만 주요 증권사가 주관사 경쟁에 합류했다"며 "상장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무관하게 적정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모자금은 해외진출과 운영자금 용도로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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