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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캐피탈, 공모자금 180억 어디에 쓰나 그로쓰캐피탈PEF·조선업구조개혁·기업구조혁신 등 펀드 투입

강철 기자공개 2018-09-12 08:00:21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0: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월 코스닥 입성을 앞둔 나우IB캐피탈이 일반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 180억원을 전량 신규 펀드 결성에 투입한다. 나우그로쓰캐피탈PEF, 나우에이스파트너십펀드, 기업구조혁신펀드, 국민연금펀드 등에 GP커밋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나우IB캐피탈의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이달 10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이날까지 접수한 결과를 토대로 나우IB캐피탈과 협의를 거쳐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는 9500원~1만1000원으로 정해졌다. 이후 17일부터 이틀동안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일반 공모로 모집하는 물량은 총 250만주다. 신주 190만주,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소유의 구주 60만주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의 최저가인 주당 9500원을 적용한 매출총액은 237억5000만원이다.

이 중 나우IB캐피탈에 실질적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약 180억원이다. 매출총액 237억5000만원에서 △정지완 회장에게 지급되는 구주 대금 57억원 △신영증권의 의무 인수금 7억1250만원 △각종 수수료를 포함한 발행제비용 7억4114만원이 차감된 금액이다.

나우IB캐피탈은 이 180억원을 전액 펀드레이징에 투입할 예정이다.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참여하는 펀드의 GP커밋(운용사 의무출자)으로 사용한다.

세부적으로 △나우그로쓰캐피탈PEF에 88억원 △나우에이스파트너십펀드에 23억원 △기업구조혁신펀드에 28억원 △국민연금과 결성할 펀드에 20억원 △5호농식품투자펀드 외 기타 조합에 12억원을 각각 납입할 방침이다.

나우그로쓰캐피탈PEF는 2016년 1월 결성한 '2차성장' 펀드다. 국민연금이 1000억원, 교직원공제회가 500억원, 사학연금이 20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GP인 나우IB캐피탈은 결성총액의 12.5%인 250억원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 펀드는 현재 결성총액의 60% 수준인 1200억원을 투자했다. 나우IB캐피탈은 투자가 있을 때마다 자금을 납입하는 캐피탈콜(capital call)에 맞춰 현재까지 약 162억원을 집행했다. 남은 88억원은 이번에 공모로 조달한 자금으로 출자한다.

나우에이스파트너십펀드는 정부의 조선업 구조개선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만든 조합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4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한국모태펀드가 200억원을 출자했다. 나우IB캐피탈의 GP커밋은 25억원이다. 올해 5억원, 2019년 10억원, 2020년 8억원을 각각 납입할 예정이다. 이 역시 공모 자금으로 충당한다.

기업구조혁신펀드, 국민연금펀드, 5호농식품투자펀드는 결성을 계획하고 있다. 나우IB캐피탈이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선 이들 조합을 원활하게 조성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IPO를 통해 공모자금을 마련하는 궁극적인 목적이기도 하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1조원의 출자사업이다. 나우IB캐피탈은 다음달 이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위탁 운용사로 선정될 경우 추가로 민간 자금을 매칭해 10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결성총액이 1000억원으로 확정될 시 GP커밋은 100억원이다. 이 중 28억원을 공모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국민연금펀드는 나우그로쓰캐피탈PEF의 재원을 모두 소진하는 2020년에 결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펀드의 투자 경과에 맞춰 추가 펀드레이징을 국민연금과 논의한다. 나우그로쓰캐피탈PEF보다 1000억원가량 늘어난 3000억원을 모으는 게 목표다. 공모자금 중 20억원을 이 펀드를 위한 재원으로 쓸 예정이다.

5호농식품투자펀드는 하반기 중에 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액은 200억~300억원이다. 나우IB투자는 현재 총 4개의 농식품투자펀드를 운용 중이다. 그동안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축적한 만큼 큰 문제 없이 결성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투자펀드를 포함해 추가로 만들 1~2개의 조합에 12억원을 출자한다.

이 대표는 "2007년 신기술금융사로 전환한 이후 정책 목적이 강하고 투자 난이노가 높은 다수의 펀드를 운용한 결과 LP들의 'First Call 투자사'로 자리 잡았다"며 "차별화한 역량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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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 일정은 캐피탈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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