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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공·사모채에 CP까지…조달 '속도' 기업어음 잔액 한달새 1000억 돌파…분할 후 유동성 확보 총력

피혜림 기자공개 2018-09-12 16:38:15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1: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중공업이 분할 후 다양한 차입수단을 동원해 자금 조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기업어음(CP) 발행으로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하는 모습이다. 사모 회사채 시장을 활용한 장기물 발행에도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공모채 발행도 추진하고 있어 장·단기 금융시장을 활용한 전방위 조달을 예고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에만 총 3번 기업어음 시장을 찾았다. 6일과 7일 각각 300억원과 5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도 200억원 어치의 기업어음을 찍었다. 만기는 대부분 3개월물이었으나 지난 7일 발행한 200억원의 물량은 1년물이었다. CP 신용등급은 A2다.

발행량 증가로 CP 발행잔액은 한달새 1100억원으로 치솟았다. 지난 6월 효성의 중공업·건설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10일 100억원의 기업어음 발행을 시작으로 시장성 조달에 시동을 걸었다.

회사 관계자는 "중공업사업 특성상 수주와 입금 사이의 기간이 떨어져 있어 단기성으로 기업어음 발행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CP 이외에도 장기성 조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7일 100억원(만기 1년물)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던 효성중공업은 공모 회사채 조달도 추진 중이다. 기업어음 발행에 이어 장기성 자금조달에도 나서 단기차임금 중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 측은 신용 개선 등의 추이를 살핀 후 공모채 조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장기 신용등급이 없다. 분할 당시 이관된 연대보증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A+(안정적)만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신용평가사는 효성중공업 단기신용등급으로 A2를 부여하고 있다. A2는 장기신용등급으로는 A0급에 해당한다. 분할전 신용도는 A+(안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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